호르무즈 협상에 '숨통 트인' 뉴욕증시…S&P500 2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S&P500이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호르무즈 해협 협상 기대감과 강한 실적, 반도체 주가 상승이 이번 상승장을 견인했으며, 유가는 8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반대쪽은 이걸 뭐라고 부를까?
같은 사건을 다른 진영 언론은 어떤 표현으로 쓸지 상상해보세요
호르무즈 협상에 '숨통 트인' 뉴욕증시…S&P500 2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최고치 경신, 사흘 만에 또 갱신
뉴욕증시가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S&P500은 1.79% 상승해 7,737포인트로 마감하며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훨씬 더 인상적인 것은 다우존스지수가 900포인트 이상 오르며 54,000포인트를 넘어 사상 처음으로 이 수준을 돌파했다는 점이다. 마치 장기간 갇혀 있던 새가 그 순간 날아오르듯, 시장은 두 달의 침체를 한 번에 덮어버렸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다우지수가 월요일에 한 달 만에 처음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사실이다. 시장의 모멘텀이 다시금 살아났다는 신호다.
반도체와 AI 주도의 '화려한' 복귀
이번 상승의 주역은 누구였을까? S&P500이 인라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팔란티르와 캐터필러의 긍정적인 AI 관련 전망과 중동 긴장 완화 협상 기대감에 힘입었다. 특히 반도체 섹터가 두드러졌다.
다우지수가 1%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은 1.3% 상승하며 반도체와 인공지능 주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여름 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던 기술주들이 자신감을 되찾은 셈이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AI 업체들의 강한 실적이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실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신뢰를 심어줬다.
호르무즈 협상 기대감, '검은 기름'의 가격을 내리다
하지만 시장을 움직인 또 다른 강력한 촉매가 있었다. 바로 호르무즈 해협 협상이다. S&P500의 상승은 강한 기업 실적과 기술주 반등,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진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희망으로 지지받았다.
이 기대감은 유가에 직접적으로 반영됐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 석유가 비싸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니 투자자들은 안심하고 주식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여름 침체에서 탈출
지난 두 달은 시장에 있어 험난한 시간이었다. S&P500은 6월 초 이란-미국 긴장 재고로 최고치에서 밀려났고, 7월 내내 AI 관련 주가에 대한 밸류에이션 우려가 기술주를 짓눌렀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강한 기업 실적 시즌, 기술주의 회복세, 그리고 무엇보다 중동 긴장 완화의 신호가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호르무즈 해협 협상이 이전에 종전 협상 기대감으로 유가를 급락시켰던 것처럼, 이번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시장의 심리를 결정지었다.
다우존스지수의 사상 첫 54,000포인트 돌파와 S&P500의 2개월 만의 최고치 경신. 이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다. 그동안 주저앉았던 투자 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는 증거다. 물론, 8월부터 10월은 역사적으로 S&P500이 가장 약한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주의는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월스트리트가 웃음을 되찾은 것 같다.
기자명: 김서연
loading...
통찰 훈련소
0/7 완료기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