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 기반 '모두의 한국어' 전면 개방…누구나 배울 수 있게
교육부가 이주배경학생 대상 AI 기반 한국어 교육 시스템 '모두의 한국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연말에는 국내외 모든 학습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교육부, AI 기반 한국어 교육 시스템 '모두의 한국어' 전면 개방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국정과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이주배경학생 한국어 교육을 위해 운영 중인 '모두의 한국어' 시스템의 사용 기관과 학습자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연말에는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현재까지의 성과
"모두의 한국어"는 이주배경학생이 학교와 가정에서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 능력 진단부터 학생별 학습 관리, 수준별 맞춤형 학습 콘텐츠까지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시스템의 실효성은 현장 반응으로 충분히 검증됐다. 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들이 '수업 중 학습', '수업 후 복습', '개별학습'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교사들의 '만족도'와 '계속 사용 의향' 항목에서는 5점 만점 기준 각각 4.39점, 4.36점의 높은 점수가 나왔다.
단계적 확대 계획
1단계: 지자체 기관 확대
4월 9일부터는 가족센터,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글로벌청소년센터 등 지자체 운영 기관에서 '모두의 한국어' 기관 회원 등록을 하면 학교 밖 이주배경아동·청소년과 성인들도 학생 계정을 생성해 어디서든 한국어 학습을 할 수 있다.
2단계: 기능 확대
그동안 학생회원에게만 제공하던 맞춤형 학습 콘텐츠 추천, 학습 기록 제공, 인공지능 튜터, 한국어 퀴즈, 단어장 등 일부 기능을 14세 이상 일반회원에게도 제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인다.
3단계: 연말 전면 개방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국내외 모든 학습자가 '모두의 한국어'를 활용할 수 있게 인증 절차 간소화 등 기능을 개선해 연말에는 누구나 편하게 가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확대 배경
이주배경학생은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외국 국적이거나 외국 국적을 가졌던 적 있는 학생을 의미하며 지난해 기준 20만2천208명으로 최근 10년 새 2.5배 증가했다. 늘어나는 이주배경학생들의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개편이 추진됐다.
특히 지난달 19일 열린 '이주배경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청-지방자치단체 협업 공동연수'에서 소개된 '모두의 한국어' 시스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교육 현장의 기대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부모를 따라와 언어와 문화가 낯선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모두의 한국어로 즐겁고 쉽게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AI 기반 맞춤형 교육 시스템의 확대는 교육격차 해소라는 정책 목표와 현장의 실제 수요를 모두 반영한 조치로 평가된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한국어 교육 플랫폼의 탄생은 한국 사회 통합을 위한 실질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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