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6 min read

서산교육지원청,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본격화…교육 복지 안전망 촘촘히 짜나

서산교육지원청이 2026학년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정서 위기 등 복합적인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합니다.

김진서기자
공유

학생 각자의 어려움에 맞춘 지원, 이제 시작합니다

혹시 당신의 자녀나 학생이 경제적 어려움, 심리·정서적 위기, 학대 등 여러 문제를 한 번에 겪고 있진 않을까요? 이렇게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더 이상 혼자가 아닌 함께 지원하려는 새로운 시스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2월 23일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관내 15개 읍·면·동 맞춤형 복지 담당자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 실무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학생맞춤통합지원 지역연계 담당자 연수'를 열었습니다.

왜 지금 이런 지원이 필요할까?

학교 현장에서 보면, 학생들이 기초학력 부족, 학교폭력, 심리정서 문제 등 여러 어려움을 동시에 겪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과거에는 학교의 담임선생님이나 상담사 한두 명이 이를 모두 해결하려다 보니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번 연수는 학생 개개인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 심리·정서적 위기, 학대 등 복합적인 위기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통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결국 혼자가 아닌 함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이죠.

핵심은 '연계'에 있습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기존의 개별 사업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시 말해, 한 명의 학생이 여러 기관의 도움이 필요할 때 각 기관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서 지원한다는 겁니다.

연수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특강과 사례 공유, 참여자 토론 등 입체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대전대학교 행정학과 이현국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의 이해와 연계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며,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무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손잡기

흥미로운 점은, 이 지원 체계가 단순히 학교와 교육청 차원에서만 그치지 않는다는 거예요. 서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공고히 하여 교육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방침입니다. 정신건강 전문가, 사회복지 기관, 아동보호 전문가 등 지역 내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 팀이 되어 학생을 지원하게 되는 거죠.

예를 들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 동시에 학교 적응 문제를 겪고 있다면, 교육청은 학습 지원을, 지자체는 경제 지원을, 전문 기관은 심리 지원을 각각 진행하되, 모두가 학생의 상황을 공유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함께 움직인다는 개념입니다.

촘촘한 안전망이 필요한 이유

이런 통합 지원 시스템이 강조되는 것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이 단순히 학업 성취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데 모두가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한 아이가 마주한 다층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때, 비로소 그 아이가 학교에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거죠. 더 이상 "학생들의 문제는 학교의 책임"이라는 식의 일방적 부담이 아니라, 교육을 받을 권리를 사회 전체가 함께 보장하겠다는 철학이 담긴 거랍니다.

서산교육지원청의 이번 움직임은 2026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될 이 새로운 시스템이 얼마나 진지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김진서

loading...

💡

통찰 훈련소

0/7 완료

기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

loading...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