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체인지메이커' 발굴의 깊은 의미
복지부터 환경까지,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2026년 새로운 사회혁신의 흐름을 살펴봅니다.
가슴 뜨거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 누군가는 조용히 세상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바로 '체인지메이커'라 불리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체인지메이커는 '변화하다'라는 뜻의 'Change'와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의 'Maker'의 합성어로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의미는 단순한 언어의 조합을 넘어섭니다. 세계적인 사회혁신그룹인 아쇼카는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주변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혹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모든 사람'을 체인지메이커라 부릅니다.
따뜻한 기술이 만들어낸 혁신의 순간들
최근 한국서부발전이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제7회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이 개최되어,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들이 조명받았습니다. 제1회부터 현재까지 총 39명의 사회혁신가가 발굴되었으니, 이미 많은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서 눈에 띄는 점은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사례들이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혁신 사례들이 다수 선정된 점이 특징이며, 디지털 재활 솔루션과 사고 자동 신고 시스템, 급식 복지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기반의 사회혁신 모델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구체적인 변화의 이야기들
김정은 잼잼테라퓨틱스 대표(복지), 김경목 별따러 가자 대표(경제), 김재순 유스보이스 대표(교육),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문화), 기우진 러블리페이퍼 이사장(환경)이 올해의 체인지메이커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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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잼잼테라퓨틱스 대표는 재활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디지털 재활 솔루션 '잼잼 400'을 개발했으며, 이는 인공지능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해 손가락 움직임을 분석하는 게임형 재활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도 재활훈련을 이어갈 수 있는 디지털 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나눔비타민은 결식 우려 아동과 취약계층이 기존 급식 지원 과정에서 겪어온 낙인 문제와 제한된 선택권을 기술 기반으로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체인지메이커, 누구나 될 수 있는 따뜻한 변화의 시작
체인지메이커는 자신을 희생해야 하거나 굉장한 도덕심과 공명심으로 사회를 이롭게 해야 하는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국내 체인지메이커 육성 단체인 루트임팩트의 분류에 따르면 '임팩트 투자를 하고 있는 사업가', '사회적 기업 구성원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생', '봉사활동을 다녀온 직장인', '사회적 기업의 휴대전화 케이스를 산 고등학생' 등 모두 체인지메이커이며, 가치 소비를 하는 것도 체인지메이커가 될 수 있습니다.
희망을 품고 나아가는 2026년의 체인지메이커들
체인지메이커 발굴 사업은 단순한 시상을 넘어 복지, 경제, 교육, 문화, 환경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 활동을 펼치는 인물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확산해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주체"라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사회혁신가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혁신 사례가 널리 확산되도록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작은 손길이 만드는 큰 변화
체인지메이커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결국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체인지메이커가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거창한 혁신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 작은 배려와 관심이 모여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바로 체인지메이커 정신의 본질이 아닐까요.
2026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체인지메이커 발굴 사업은 단순한 뉴스가 아닙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이자, 함께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희망찬 약속인 것입니다.
기자 오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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