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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의원 조정식,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다

더불어민주당의 조정식 의원이 5선의 박지원, 김태년 의원을 제치고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당·청 가교 역할을 해온 친명계 인사의 부상입니다.

박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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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조정식 의원,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다

어제였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제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었다. 조정식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5선인 박지원, 김태년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것이다.

조정식(63)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민주당 최다선인 6선 조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의원 투표와 온라인 당원 투표를 합산해 과반 득표를 얻었다. 결선 투표 없이 한 번에 당선의 쾌거를 거둔 것이다.

당내 최다선 의원의 검증된 경력

조 의원은 단순한 의원이 아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한 조 의원은 22대 총선까지 내리 6선에 성공했다.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홍보기획위원장을 맡았고 18대 국회에선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았다. 20대 국회에서부터는 정책통으로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과 하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역임했고 당 정책위의장을 맡기도 했다.

예산·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정책통'으로 꼽힌다. 또한 당내에서 온화한 성품으로 의정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다양한 주요 요직을 맡으며 자신의 전문성을 가감없이 드러낸 합리적 정책통으로 손꼽힌다.

친명계 대표 인사의 국회 수장 등극

조 의원 선출의 정치적 의미는 크다. 정치권에선 조 의원을 친명계 좌장이라고 평가한다. 2022년 이 대통령이 당대표를 맡았던 1기 지도부에서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국회의장 출마 직전까지 이 대통령의 정무특별보좌관을 맡았다.

이번 국회의장단 후보들 간의 대결은 6·3 지방선거 이후 당권 경쟁 전초전 성격을 띄는데, 민주당은 조정식 의원이 결선 투표 없이 과반을 차지하면서 친명(親이재명)계가 당내에서 우세함이 확인되었다. 즉, 당 내부의 권력 지형이 조정식 의원의 선출로 명확해진 것이다.

국회의장으로서의 포부와 과제

조 의원은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직후 "대한민국은 거대한 시대적 전환의 한복판에 서 있다. 인공지능(AI) 혁명과 국제질서재편, 저성장기후위기, 인구절벽, 기술패권 경쟁까지 어느 하나 우리가 소홀히 할 수 없는 역사적이고 시대적인 과제다"라며 "이제 국회가 뒤쫓아가는 게 아니라 미래를 선도해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최종 확정은 5월 20일

조 의원의 국회의장 확정이 아직 남아있다. 여야는 5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의장 후보인 조 의원, 부의장 후보인 남 의원과 박 의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통해 후반기 의장단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국회의장단 후보는 향후 본회의에서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되나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사실상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경기 시흥을 지역구를 지켜온 현역 최다선 의원이 이제 국회의 수장으로 나아간다. 6선 의원의 정책적 경험과 온건한 리더십이 국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또한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협력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가 정치권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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