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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로버트 드니로와 비교? 언감생심, 불경스러워…한국판 '인턴' 자신만의 길 간다

최민식이 4일 영화 '인턴' 언론시사회에서 원작 배우 로버트 드니로와의 비교를 거절하며 감히 제 입으로 언급하는 것은 불경한 일이라고 밝혔다. 16일 개봉을 앞둔 한국판 '인턴'은 세대도 직급도 다른 두 인물의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

이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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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로버트 드니로와 비교? 언감생심, 불경스러워"

영화 '인턴'의 언론시사회가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배우 최민식은 원작 배우와의 비교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드러냈다.

최민식은 "굳이 로버트 드니로와 저를 비교하고 싶지도 않고 감히 언감생심 그 형님을 제 입으로 언급하는 것 조차 불경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과 비교되는 것 만큼 유쾌하지 않은 게 없다"며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까 대중들이 비교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대를 뛰어넘는 오피스 코미디

영화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영화로 16일 개봉한다.

이 작품은 2015년에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원작에서는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했다. 한소희가 선우를, 최민식이 기호를 연기할 예정이다.

"우리는 우리 것을 했다"

최민식은 원작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저희는 최민식과 한소희가 연기했다. 그래서 달라지리라는 확신을 했다. 비교는 여기까지 해주시면 좋겠다"고 다부진 목소리로 전했다.

영화의 연출은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인물의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포착해온 김도영 감독이 맡았으며, 세대 차이, 일과 삶의 균형, 조직 안에서 만들어지는 연대처럼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감독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생활감 있는 유머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판은 이야기를 국내 패션 스타트업으로 옮겨 익숙한 설정에 새로운 업무 환경과 세대 감각을 더했다. 추석을 앞둔 이 영화는 세대를 뛰어넘은 직장인들의 따뜻한 교감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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