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던케르크'로 만나는 2차 세계대전의 기적 같은 대탈출 - 평화로운 일상은 역사 속에서 무너진다

2017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던케르크'는 1940년 5월 프랑스 해변에서 벌어진 연합군의 대규모 철수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영화 속 '기적의 대탈출'이라 불린 던케르크 철수 작전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본다.

이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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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던케르크'로 만나는 WWII 기적 같은 대탈출

전쟁 영화는 대부분 승리를 그린다. 그런데 도망치는 장면만으로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2017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던케르크'는 1940년 5월 프랑스 해변에서 벌어진 연합군의 대규모 철수 작전을 그린 역사 전쟁 영화다. 이 영화는 패배 속에서 피어난 인간의 존엄성과 저항을 보여준다.

영화 소개

크리스토퍼 놀란이 쓰고 감독한 이 영화는 던케르크 철수 작전을 육지, 바다, 공중의 관점에서 묘사하며, 피온 휘트헤드, 톰 글린-카니, 잭 로든, 해리 스타일스, 케네스 브래나, 톰 하디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2014년 10월 17일 개봉했다. 아니, 이건 퓨리 정보다. 다시.

크리스토퍼 놀란이 쓰고, 제작하고, 감독한 2017년 영화 '던케르크'는 2017년 7월 21일 영국과 미국에서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를 통해 개봉했다. 피온 휘트헤드, 톰 글린-카니, 잭 로든, 해리 스타일스, 아노린 버나드, 제임스 다르시, 배리 키오간, 케네스 브래나, 실리언 머피, 마크 라일런스, 톰 하디 등이 출연한다.

영화 속 실제 역사 이야기

영화는 1940년 5월의 프랑스 북부 해변에서 시작된다. 1940년 5월 독일이 프랑스로 진격하며 연합군 부대가 던케르크 해변에 갇혔고, 영국과 프랑스 군대의 공중 및 지상 엄호 아래 군함과 민간선박을 동원한 느리고 체계적인 철수 작전으로 33만 명의 프랑스,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병사가 안전하게 철수했다.

영화는 이 역사적 사건을 세 겹의 시간축으로 풀어낸다. 육지에서는 최전선 병사들의 생존 투쟁을, 바다에서는 민간 배들의 영웅적 항해를, 공중에서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필사적 항전을 동시에 보여준다. 특히 영화에서 강조하는 것은 함정된 40만 명의 병사들이 불과 9일 동안 철수해야 한다는 시간 제약이다.

놀란 감독은 이 작품에서 대사를 최소화하고 촬영과 음악을 통해 긴장감을 만드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는 역사적 필연성을 압박감 있게 전달하는 효과를 낸다. 병사들이 떠나지 못한 채 해변에서 기다리는 장면, 민간인들이 작은 배에 몸을 실고 죽음을 무릅쓰고 나가는 장면, 연료 부족으로 귀환해야 하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고민—이 모든 것이 '기적의 대탈출'이 얼마나 절박했는지를 드러낸다.

영화와 실제 역사의 차이점

던케르크 철수 작전은 실제로 벌어진 역사적 사건이지만, 영화는 몇 가지 측면에서 각색을 했다.

첫째, 영화는 독일군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영화에서는 나치 군대가 400,000명의 연합군 병사를 포위한 덩케르크 해변의 장면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독일군을 직접 보지 못하고, 그들의 잠수함은 바다 아래에서 보이지 않게 활동하고, 비행기는 멀리서 나타나며, 육상 병력은 화면 밖에 머물러 있다. 이는 극적 효과를 위한 선택이었다.

둘째, 비선형 서사 구조다. 영화는 육지(1주일), 바다(1일), 공중(1시간)이라는 서로 다른 시간대를 교차로 보여줌으로써 같은 사건을 여러 관점에서 재구성한다. 실제 역수 작전은 시간순으로 벌어졌지만, 영화는 이를 통해 각 영역의 긴장감을 동등하게 전달하려 했다.

셋째, 루프트바페 전투기의 코 부분이 노란색으로 칠해졌는데, 실제로 이 칠은 1940년 후반에야 시작되었지만 놀란 감독이 관객들이 독일 항공기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추가했다.

이 영화를 꼭 봐야 하는 이유

역사의 진짜 얼굴을 본다. 전쟁은 항상 승리의 영광만을 기억하지만, 던케르크는 그 반대를 보여준다. 1940년 5월 프랑스 전역 후 연합군, 특히 영국군이 독일의 공세로 던케르크 프랑스 사이의 영국 해협 건너편 영국 고토에 갇혔고,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약 40만 명의 병사들이 해변에 고립되어 있었다. 40만 명의 병사가 9일 만에 철수하는 것—이것이 '기적'이라고 불린 이유다. 영화는 그 기적이 얼마나 절박했는지를 압박감 있게 전달한다.

영화적 완성도가 뛰어나다. 이 영화는 각본, 감독, 편집, 음악, 음향 설계, 촬영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일부 평론가들은 이것이 놀란의 최고 작품이자 최고의 전쟁 영화 중 하나라고 평가했고, 90회 아카데미 영화제에 8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음향 편집, 음향 믹싱, 영화 편집상을 받았다. 대사 없이 긴장감을 만드는 영상미, 세 시간대를 교차하는 서사 구조, 시간 제약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인간이 보여주는 존엄성—이 모든 것이 '패배'를 승리만큼 감동적으로 만든다.

역사의 의미를 깨닫는다. 던케르크 철수 작전은 단순한 '패배 후 후퇴'가 아니었다. 이 작전으로 살아난 33만 명의 병사들이 훗날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참전해 D-Day의 승리를 이뤄냈다. 영화는 그 사실을 직접 말하지 않지만, 이 영화를 본 후 그 다음 전쟁의 장면을 볼 때 던케르크의 병사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게 된다. 그것이 이 영화의 진짜 힘이다.

불의를 앞에 두고도 살아남는 것의 가치. 평화로운 일상에서는 알 수 없는 그것을 영화는 해변의 모래 위에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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