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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세이브 상황 즉시 투입 가능…염경엽 감독 '필승조 재편' 선언

LG 고우석이 1군 엔트리 등록을 마쳤다.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을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으로 활용하되, 몸 상태가 괜찮으면 세이브 상황에서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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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LG 전력 재편의 시작점 되다

LG 트윈스의 고우석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으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계약기간 1년, 연봉 5억원으로 계약을 완료했으며 시즌 도중 복귀했기 때문에 잔여 시즌 3개월분인 1억5000만원을 받는다.

셋업맨으로의 역할 전환

고우석의 복귀는 마무리가 아닌 다른 위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포스트시즌까지 염두에 두고 손주영이 계속 마무리 투수를 맡을 것이며, 고우석은 셋업맨으로 1~2이닝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의 이같은 결정은 전략적이다.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을 존 케네디와 함께 경기 후반을 지키는 '멀티 이닝 승리조'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으며, 고우석이 미국에서는 2이닝씩 던졌다고 설명했다. 고우석 한 명이 들어오면 다른 불펜 투수들의 부담도 줄어든다며 불펜 전체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이브 상황 즉시 투입 가능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과 한번 더 면담을 하고 상태를 체크할 것이며 컨디션이 괜찮다고 하고 9회 세이브 상황이 나온다면 1이닝 정도 맡길 생각이라고 했다. LG는 전날까지 손주영, 우강훈 등 필승조 2명 모두 연투를 했기에 이날은 던질 수가 없다.

가족이 복귀의 결정적 이유

고우석의 한국행은 개인적인 사정이 크게 작용했다. 고우석은 한국 복귀를 결심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에 관해 저희 가족이 가장 컸다며, 아무래도 곧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고 첫째 아이도 많이 자랐는데 그 부분도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더 나아가 가족의 요청도 있었다. 또 지난 5월부터 아내가 '한국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비치기도 했다고 고우석이 밝혔다.

불펜 전력 강화의 신호탄

고우석의 복귀는 현재 LG의 절박한 상황을 반영한다. LG는 전날까지 손주영, 우강훈 등 필승조 2명 모두 연투를 했다. 불펜 주축들의 연속 투입으로 피로가 누적되던 가운데 다른 선택지가 필요했던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이 바로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상태라며 귀국 후 시차 적응 상태를 살펴야 하지만 몸이 괜찮으면 등록 후 곧바로 등판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첫 등판도 특정 상황을 제한하지 않고 경기 흐름에 따라 정상 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자명: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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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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