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조갑경 아들 불륜 의혹 재판, 4월로 연기됐다...진실 공방은 여전히
홍서범·조갑경 부부 아들 홍석준의 손해배상 항소심이 오늘 예정됐던 재판이 4월로 연기됐다. 전처의 불륜 폭로와 양육비 미지급 주장에 맞선 홍서범의 반박으로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연기, 진실은 또 다시 기다려야
대전가정법원은 지난해 9월26일 전처 A씨가 홍씨를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소송에서 "홍씨는 A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그때였다.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에게 예상치 못한 파도가 밀려온 것은.
오늘(26일) 대전가정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홍서범·조갑경 부부 아들 홍석준의 손해배상 항소심이 연기됐다. 앞서 홍씨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금과 양육비 월 110만원을 청구했던 A씨는 판결에 불복, 항소한 상태다.
재판이 미뤄진 것은 법정에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의미했다. 4월 재개 예정인 이번 항소심에서는 과연 어떤 진실이 밝혀질 것인가.
임신 중 불륜, 그리고 가정의 파탄
사건의 시작은 평범해 보였다. A씨는 2021년 8월 지인 소개로 고등학 기간제 교사인 홍씨와 만나 2024년 2월 결혼했다. 하지만 운명은 새로운 가정에 시련을 안겨주었다.
A씨는 그해 3월 임신했는데, 홍씨는 임신 한 달 만인 4월 같은 학교 교사인 B씨와 외도를 저질렀다. 새 생명을 품고 있던 아내 곁에서 벌어진 배신이었다.
재판부는 증거들을 면밀히 살펴봤다. 재판부는 △2024년 7월 세 사람이 모두 동석한 상태에서 이뤄진 대화 내용 △ 홍씨와 A씨가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온 점 △ 2024년 4월 초부터 홍씨와 B씨가 늦은 시간 통화하고 함께 술을 마시거나 영화관을 간 점 등에 비춰 볼 때 홍씨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아버지의 반박 "아직 끝나지 않았다"
며느리의 폭로에 홍서범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홍서범은 A 씨에 대해 '피해자'라고 말하는 유튜버 김세의에게 "피해자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럼 이쪽(홍서범 아들)이 가해자가 되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그는 "법원 판결이 나왔으니까 불륜한 아드님이 쪽이 가해자인 거다"라는 답변에 "아 그렇게 되나요"라면서도 "그건 1심이다. 결론은 아직 안 난 상태다. 최종 결과가 안 나오지 않았냐"라고 얘기했다.
홍서범의 금전적 해명도 이어졌다. 홍서범은 "1심 판결 후 아들에게 일부 금액을 보태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했다"며 "양육비는 항소가 진행 중이라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지급을 잠시 보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손녀를 둘러싼 갈등, 그리고 냉랭한 현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18개월 된 손녀를 둘러싼 갈등이었다. A 씨는 "아이가 현재 18개월이다. 위자료, 양육비 지급이 아무것도 안 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전 시부모인 홍서범, 조갑경도 손녀를 '나 몰라라' 하고 있느냐"라는 물음에 A 씨는 "계속 연락을 드렸다. 출산 후 손녀 사진도 보냈는데 연락이 안 되고 있다. 홍서범이 제 어머니한테 '성인 일이니까 성인들이 알아서 해야죠'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서범은 "제 입장에서 손녀 태어나고 이런 거는 당연히 보고 싶고 궁금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 이혼 소송이 진행되고 있지 않냐. 마무리 짓고 나서, 그다음에 제 입장도 있고 취할 행동도 해야 하는 거지 보고 싶다고 뛰어나가고 이런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선을 그었다.
4월,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한편, 해당 사건은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최종 판결에 따라 책임 소재와 금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판이 연기된 오늘, 각자의 주장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한쪽에서는 "임신 중 불륜"과 "양육비 미지급"을 주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소송"이라며 신중함을 보이고 있다.
4월에 재개될 항소심에서는 과연 어떤 결론이 나올까. 한때 "내 사랑 투유"로 사랑받았던 부부의 가정에 드리운 그림자가 걷힐 수 있을지, 그리고 18개월 된 손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품에서 다시 웃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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