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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공습당한 이란 부셰르 원전…국제사회 '방사능 누출' 우려 목소리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란 유일의 민간 원자력발전소인 부셰르 원전이 4번째로 공격받았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우려를 표하면서 원전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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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악순환…이란 원전, 또 공습 맞다

뉴스를 보다 보면 가끔 한숨이 나오는 일들이 있죠? 이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가 또다시 공습을 받았다는 소식이 바로 그런 경우예요.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이 시작된 이후 부셰르 원전이 공격받은 것은 4번째라고 하는데, 정말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거든요.

또 터진 현장…이번엔 뭐가 달랐나?

미국과 이스라엘이 4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남서부의 마흐샤흐르 등 석유화학 단지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를 공격했다고 이란 국영 통신이 보도했어요. 이번 공습으로 방호 직원 1명이 사망했으며 폭발과 파편으로 보조건물 한 곳이 손상됐거든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초기 조사결과 원전 주요 부분은 피해가 없었으며 원전 가동에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이번엔 괜찮으니까 다음도 괜찮을까?" 이런 의문이 떠나지 않습니다.

국제사회가 벌벌 떨고 있는 이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라파엘 그로시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어요. 그로시는 "원자력 발전소 시설이나 인근 지역은 절대 공격받으면 안 되며, 보조 건물에는 중요한 안전 장비가 포함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간단히 말해서 부셰르 원전은 이란 유일의 가동 중인 원자력 시설이고, 부셰르 도시는 25만 명이 사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만약 원전에 심각한 손상이 생긴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석유화학단지 공습도 계속

같은 날 미·이스라엘이 마샤르 석유화학 경제특구에 있는 일부 기업을 공격해 5명이 사망했으며 이번 공습으로 170명이 부상을 입었어요. 석유화학 제품은 이란 수출액의 25%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 품목인데, 이를 재건하고 생산 설비를 완전히 재가동하는 데 약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분쟁

지금 중동은 정말 불안정해 보여요. 미국과 이스라엘이 감행한 합동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암살되었으며, 그의 관저가 파괴되기까지 했거든요. 이후 이란은 수백 대의 드론과 탄도 미사일을 이스라엘의 표적과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그리고 아랍에미리트에 위치한 미군 기지를 향해 발사했으니까요.

원전과 석유화학단지가 계속 공습받으면서 중동의 상황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어요. 국제사회의 중재 목소리도 있지만, 양측 모두 쉽게 물러설 기색이 보이지 않습니다. 원전 같은 핵심 기반시설이 계속 위험에 노출되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예요. 이 상황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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