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일촉즉발, 하지만 외교의 문 열다… 이란과 트럼프의 긴박한 협상
이란의 새로운 협상안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5월 19일 예정된 공격을 보류하라 지시했습니다. 중동 동맹국들의 중보로 일촉즉발의 상황은 넘겼지만, 협상 결렬 시 대규모 공격을 하겠다며 압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공격 직전에서 멈춘 트럼프, '외교'에 기회를 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18일 트루스소셜에 "내일 공격을 하지 말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공개 발표했습니다. 정말 긴박한 상황이죠? 이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걸프 동맹국들이 "협상이 타결 직전"이라며 공격 보류를 요청한 데 따른 결정입니다.
사실 전 세계가 숨을 죽이고 있었거든요. 당시 공격은 이란의 해저 인터넷 광케이블 공격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사전 준비가 마무리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순간 멈춘 겁니다.
동맹국들의 '마지막 중보'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 군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이 자신에게 공격 보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무언가 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중동 국가들도 전쟁 확대를 원하지 않는 거죠. 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 충격도 크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역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칼 위의 긴장'은 여전해
여기가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즉시 이란에 대한 전면적이고 대규모 공격을 진행할 준비를 하라는 추가 지시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격을 보류했지만, 협상이 실패하면 더 큰 폭격이 온다는 뜻이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어떠한 양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은 곧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협상안은 '불충분'하다고 판단
흥미롭게도, 트럼프는 이란의 새로운 협상안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한 14개 항의 제안이 있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며 실망감을 표출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이란에 핵 프로그램 해체와 호르무즈 해협 완전 재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이란은 핵 문제를 제외한 채 해협을 단계적으로 재개방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미국 내 여론도 따가운 상황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오래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올라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박도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시진핑 베이징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중요한 의제였을 정도죠. 확전으로 이란을 굴복시킨다는 장담을 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이며, 국제유가가 더 큰 폭으로 올 경우 "인기 없는 전쟁"이 돼 버린 이란 전쟁에 대한 국민 여론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씨는 여전해
지금 상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이란은 "모든 가능성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며 준비 완료를 경고하고 있고, 미국이 다시 공격하면 그 대응은 즉각적이고 비례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더 큰 보복 공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공격 보류는 "협상의 마지막 기회"라는 뜻입니다. 2~3일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러시아의 우라늄 보관 제안처럼 중재자들의 창의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을지, 아니면 협상은 결렬되고 더 큰 전쟁이 오를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외교로 풀어야 한다"는 중동 국가들의 목소리가 일시적으로 전쟁의 불을 껐지만, 핵과 해협을 둘러싼 근본적인 쟁점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게 현실이거든요. 앞으로 며칠이 정말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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