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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보 면담이라더니? 장동혁의 방미 직함 논란, 국힘은 사과했는데 당사자는 '분명 차관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 일정 중 만난 미국 국무부 인사가 예상과 달리 차관보가 아닌 차관 비서실장으로 드러나며 거짓말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식 사과했지만 장 대표는 재반박하며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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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보 면담'은 거짓? 국힘과 장동혁의 '엇박자 수습'이 더 문제네요

정치라는 게 참 복잡하다고 느낀 하루죠? 국민의힘이 장동혁 대표의 방미 일정 중 '미 국무부 차관보급 회동'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며 25일 사과했습니다. 근데 뭔가 이상한 느낌, 드실까요?

차관보 면담이라더니... 사실은?

처음엔 꽤 그럴듯했어요. 장 대표의 방미 일정은 면담 상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졌는데, 차관보 면담을 이유로 미국 일정을 예정보다 연장했다고 설명했지만 해당 인사가 차관보가 아닌 개빈 왁스 차관 비서실장으로 드러나면서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일단 여긴 충격이죠. 사진까지 공개했는데, 그 사진 속의 인물이 일반 비서실장이라니요. 그것도 국무부 인사들의 직함을 놓고 따지면서요.

'실무상 착오'? '또 다른 차관보'?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실무상 착오"라며 '차관보급'으로 정정했고, 이와 함께 "개빈 왁스 외에 차관보급 인사를 한 명 더 만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아, 그래서 그런 거군요. 2명을 만났다는 거네? 하지만 잠깐....

또 다시, 거짓이 드러나다

그러나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국민의힘은 "국무부 방문 1일차에 만난 인물은 차관보 권한대행 직함으로 회의에 참석함에 따라 차관보급으로 표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 인물은 수석 부차관보였어요. 차관보와 부차관보는 분명 다르거든요.

자, 이제 정리해볼까요?

만났다고 주장한 인사들

  • 첫 번째: 차관보 → 실제: 부차관보
  • 두 번째: 차관 비서실장

두 번 다 '차관보급'이라던 주장이 사실과 다르게 드러난 겁니다.

국힘의 사과, 장동혁의 반박

결국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 방미 과정에서 일부 잘못된 부분이 있었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린다"며 "당초 출국과 함께 알려진 내용들에 오해가 있거나 잘못 알려드린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과했어요. 공식적으로.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해당 직책의 직급은 분명 차관보 혹은 그 이상"이라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본질을 호도하는 일부 언론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이상하죠? 당은 사과하는데, 대표는 억울해하고 있으니까요.

뭐가 더 문제일까요?

직함 가지고 싸우는 것도 이상한데,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어요. 장 대표의 재반박이 국민의힘의 공식 해명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엇박자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과 대표가 다른 목소리를 내면, 유권자들은 뭘 믿어야 하죠? 누군가 확실히 책임을 져야 하는데, 양쪽 다 엇갈린 설명만 하니까 더 의심스러워 보이는 거예요.

관련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당내 신뢰를 더 깎아먹는 건 아닐까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래 "결국 야당 대표로서 국익 외교를 하러 간 본질적인 부분이 외면 받고 누구를 만났는지에 대한 진실 규명이 되는 상황이 당과 당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당이 강조하고 싶었던 건 외교 성과였을 거예요. 차관보 면담이라는 높은 직위의 인사를 만났다는 것 말이에요. 하지만 거짓이 드러나면서 그 성과는 온데간데없고, 신뢰만 떨어지는 상황이 된 거죠.

정치는 결국 신뢰의 게임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외교라도, 그 과정이 거짓으로 시작되면 국민들 눈엔 다 보여요. 국힘이 이번 기회에 당내 소통을 다시 정리하고, 무엇보다 진실만으로 국민과 대화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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