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또 헤더로 득점…미트윌란 UECL 본선행 확정
조규성이 UECL 플레이오프 1차, 2차전에서 연속 헤더골을 터뜨리며 미트윌란의 본선 진출을 견인했습니다. 5개월의 침묵을 깨고 시즌 2골을 작성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의 활약상을 살펴봅니다.
조규성, 헤더의 신 다시 깨어나다…미트윌란 UECL 본선 진출 확정
미트윌란이 조규성의 1·2차전 연속 득점 활약에 힘입어 합산 점수 6-1 대승을 거두고 UECL 본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두 경기 연속 헤더골이 팀의 유럽 무대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첫 번째 경기, 5개월 침묵을 깨다
미트윌란은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리예카(크로아티아)와의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 1차전 홈 경기에서 조규성의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0-0으로 맞선 전반 20분 프란쿨리누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이 골의 의미는 그 자체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올해 3월13일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와의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1-0 승)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무려 5개월의 침묵을 깨뜨린 그의 복귀골은 덴마크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 경기, 벤치에서 나와 21분 만에 골문을 열다
원정 경기에서 조규성은 더욱 임팩트 있게 등장했습니다. 조규성은 28일 크로아티아 리예카의 스타디온 HNK 리예카에서 열린 리예카와의 UECL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미트윌란이 3-1로 앞선 후반 12분 스탠리 이헤아나초 대신 투입된 조규성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21분 만에 상대 골문을 열었습니다.
득점은 조규성의 장기인 제공권에서 나왔습니다. 후반 33분 코너킥이 올라오자 문전에서 높이 솟구친 조규성이 강하게 머리로 찍어 눌렀습니다. 골키퍼가 손을 쓸 틈도 없이 공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헤더 마스터의 브랜드 복원
지난 21일 안방에서 치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던 조규성은 리예카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득점을 2골로 늘렸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 오랜 침묵으로 걱정이 많았지만, 조규성은 자신의 주무기인 헤더로 돌아왔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전 멀티 헤더골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그였습니다. 이후 부상과 회복의 시간을 거쳤지만, 유럽 무대에서도 그의 헤더 감각은 여전함을 증명했습니다. 벤치에서 투입돼 게임의 흐름을 바꾸는 교체 선수의 역할도 훌륭했고, 무엇보다 팀의 결정적 순간에 터져 나온 두 골은 단순한 개인 기록이 아닌 팀 승리의 도구였습니다.
이제 UECL 본선에는 미트윌란을 비롯한 36개 팀이 참가합니다. 본선 무대에서 조규성의 헤더 활약이 계속될지 주목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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