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픽8 min read

김민석, 유리한 고지 선점!…정청래가 뒤집으려면 여론조사서 20%p 압승이 필수

민주당 8·17 전당대회 최대 격전지인 호남과 수도권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연승하며 누적 8.4%p 격차를 벌렸다. 정청래 후보가 기사회생하려면 대의원·여론조사에서 20%p 안팎의 압도적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류상욱기자
공유

김민석, 9부 능선까지 올라섰다…정청래는 '20%p 뒤집기' 카드만 남았다

당권 경선의 판도가 거의 확정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8·17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호남권과 서울·경기에서 정청래 후보를 잇따라 꺾으며 차기 당권의 9부 능선을 넘었거든요.

어제(16일) 밤 발표된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보면 김 후보가 14만8,245표(46.66%), 정 후보는 14만7,038표(46.28%)를 득표했다고 합니다. 0.38%포인트 차라는 박빙의 결과지만, 누적 성적까지 따져보면 판세는 결정적으로 달라집니다.

누적 격차 8.4%p…정청래의 '미션 임파서블'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정 후보가 8.4%p에 달하는 누적 격차를 뒤집으려면 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20%p 안팎의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하니, 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시나리오입니다. 왜냐하면:

요소 비중 현황
권리당원 투표 70% 김민석 누적 선두
국민 여론조사 30% 여전히 진행 중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후보가 호남·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에서 승리하며 차기 당대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며, 집권 2년 차를 맞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안정 및 성공을 바라는 당원들의 전략적 표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됩니다.

호남은 '완전 압승'…정청래 측의 한숨

가장 주목할 결과는 역시 호남이었습니다. 당초 정청래 대표가 선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지역이었거든요.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호남에서 10%p 이내로 지면 해볼 만하다고 봤는데, 실제 표 차가 25%p에 달했다"

정 후보 측근의 이 한마디에서 얼마나 충격적인 결과였는지 단번에 드러납니다.

호남 경선 결과의 의미:

  • 당원들의 '전략적 투표' 반영
  • 이재명 정부 안정화에 대한 강한 지지
  • 호남의 계산적이고 조직화된 투표 관행

호남에서 김 후보가 57.7%를 기록해 정 후보(28.2%)를 29.5%p 앞섰기 때문에, 정청래 후보가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대의원과 여론조사뿐입니다.

권리당원 과반 못 미친 김민석…여전히 변수 있나?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이 있습니다. 김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에서 과반에 살짝 못 미치는 결과를 기록하면서, 2순위 선호투표 결과 반영 없이 자력으로 당선할지 여부는 17일 발표될 대의원·여론조사 합산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최종 당대표는 다음과 같이 결정됩니다:

민주당은 8·17 전대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70%)와 일반 국민(민주당 지지층+무당층) 여론조사(30%)를 합산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합니다.

여론조사, 정청래의 마지막 희망?

흥미롭게도 여론조사에서는 격차가 상당합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는 차기 당대표 지지도에서 46.8%를 얻어 선두를 달렸으며, 정 후보는 35.2%였고, 두 후보 격차는 11.6%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p) 밖이었습니다.

비록 여론조사에서도 김민석 후보가 앞서지만, 호남 지역 한정 조사를 보면 정청래 후보의 수도권 강세가 일정 부분 확인됩니다. 수도권(328명)의 경우 김민석 23.0%, 정청래 32.0%로 정 후보가 앞서는 반면, 호남지역(100명)의 경우 42.6%대 22.0%로 김 후보가 앞섭니다.

오늘(17일) 대전에서 최종 결과 발표

이전에 다룬 호남 '완전 압승'의 파장에서 본 것처럼, 호남은 이미 김민석 후보의 승리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대의원 투표와 당이 공식 발표할 여론조사입니다.

내일 발표되는 30%를 차지하는 국민 여론조사에서 최종 승부가 가려지게 되는데, 권리당원 투표에서 과반을 넘기지 못한 김민석, 정청래 두 후보 모두 마지막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로 과반을 확정 짓겠다는 계획이지만, 정 후보는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정청래 후보가 기사회생하려면 "역사를 다시 쓰는" 수준의 대역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왜 이게 중요한가요?

이 당대표는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갖게 됩니다. 즉, 향후 한국 정치의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지위라는 뜻이거든요. 당원들의 선택이 오늘 명확히 드러날 것 같습니다.

기사작성: 류상욱

이 기사, 더 깊이 생각해보기 →

읽고 나서 통찰 훈련소에서 질문에 답해보세요

loading...

💡

통찰 훈련소

0/7 완료

기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

loading...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