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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지정학적 리스크 제압, 코스피 상승 출발

4월 20일 코스피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 속에도 SK하이닉스 등 주도주의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6200선을 회복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4원 하락하며 하락 출발했다.

추익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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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기대감 vs 지정학적 리스크 '팽팽한 대결'

4월 20일 코스피는 장 초반 0.59% 상승한 6,228선을 기록하며 6200선을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현대차 등 주도주 실적 기대감이 호르무즈 리스크를 상쇄한 것이다. 오늘 코스피의 움직임은 최근 한국 증시가 처한 상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신호다. 중동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 중심의 긍정적 전망이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반도체 '호조'가 버팀목

SK하이닉스는 23일 Q1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매출 48조원, 영업이익 40조원 안팎의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점에서 보면 이는 단순한 예상이 아니라 메모리 칩 가격 급등이 구체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삼성전자의 57조 영업이익이라는 구체적 실적이 자신감의 근거이며, SK하이닉스 역시 40조급 실적이 예상되며, 반도체 쌍끌이가 코스피 44% 상승률의 핵심 엔진이다.

환율도 순응세

원·달러 환율은 1479.5원에 개장했으며,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4.0원 내린 것이다. 환율 하락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긍정적 신호다.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 국내 증시는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며,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국내 증시가 올라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수익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은 여전

다만 구름은 여전하다. 4월 22일 휴전 만료가 임박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을 연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 불확실성이 최대다. 이는 다음 주 초반 시장의 방향성을 크게 좌우할 수 있는 변수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중한 낙관론을 제시한다. SK하이닉스 23일 실적이 다음 분수령이며,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하이닉스까지 호조가 확인되면 '전쟁 디스카운트 해소 + 실적 랠리' 시나리오가 탄력받을 수 있다.

결국 이번 주는 반도체 실적 시즌과 중동 협상이 얽힌 극적인 장면이 펼쳐질 전망이다. 코스피가 6200선을 지킬 수 있는지, 아니면 지정학적 리스크에 밀릴지 경계심 있게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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