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6 min read

재앙 같은 결정만 내린다 LAFC 감독이 손흥민·부앙가를 망치고 있다

손흥민 풀타임 활약에도 휴스턴에 1-4로 완패한 LAFC. 감독의 전술적 오류가 스타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수렴하고 있다.

김서연기자
공유

"재앙 같은 결정만" LAFC 감독, 손흥민·부앙가 듀오를 망치다

LAFC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12라운드 휴스턴 다이나모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했음에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더 큰 문제는 경기 결과보다 감독의 전술 선택을 둘러싼 비판이 폭발했다는 점이다.

침묵 속의 풀타임 출전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험난했다. LAFC는 전반 25분과 34분 휴스턴에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전반 45분 손흥민이 중원에서 연결한 침투 패스가 제이콥 샤플버그를 거쳐 네이선 오르다스의 득점으로 이어졌으나, 이후 오르다스의 슈팅 직전 볼을 건드린 스테픈 유스타키오가 도움 선수로 정정되면서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는 취소됐다.

풀타임 동안 손흥민은 유효슈팅 없이 슈팅 2회, 볼터치 63회, 패스성공률 95%(42회 시도·40회 성공), 드리블 돌파 2회 등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중원에서의 활약도 제한적이었다. LAFC는 경기를 주도하면서 휴스턴 골문을 두드렸지만, 문전에서 마무리가 되지 못했고, 손흥민도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며 팀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감독 전술의 악순환

비판의 화살은 손흥민을 향하지 않았다. LAFC와 손흥민의 부진이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핵심 공격수 드니 부앙가가 출장정지 징계로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을 2선에 배치했다.

손흥민은 측면 또는 최전방에서 강점을 보여온 공격수인데, 제이콥 샤펠버그, 데이비드 마르티네즈와 함께 2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도스 산토스 감독의 결정은 재앙으로 이어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스타 선수 활용 능력 의문

더욱 신경 쓸 점은 현지 팬들의 반응이다. LAFC 공식 SNS에는 "도스 산토스 지금 당장 나가라", "손흥민조차 무력하게 만드는 전술", "구단이 결단해야 할 시점"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지난 시즌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했던 공격 듀오였다. 손흥민, MLS 역사에 남을 전반 4도움 폭발…에이징커브 논란 한방에 날려버렸다 이전 경기의 완벽한 콤비와는 달리, 올 시즌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는 제대로 된 시너지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MLS 무브즈는 "손흥민은 안으로 전혀 들어올 수 없었다. LAFC 미드필더진의 공 공급이 너무 형편없었으며, 미드필드에서의 의미 있는 플레이가 전혀 없었고, 이번 시즌 계속 이런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 깊어지는 위기

LAFC는 지난 7일 북중미 챔피언스컵 톨루카전 0-4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4실점 대패를 기록했으며, 최근 공식전 2연패에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손흥민이 꿈꾼 우승은 멀어지고, 정규리그에서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년간 벨트급 공격수들을 보유했어도 승리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를 파악하고 전술을 개선해야 할 시점이 왔다. 팬들의 분노와 비판이 높아지는 만큼, LAFC의 새로운 선택이 절실해 보인다.


기자 | 김서연

loading...

💡

통찰 훈련소

0/7 완료

기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

loading...

관련 기사

전설이 돌아왔다: 칸토나 vs 서정원, 수원에서 벌어진 역사적인 축구의 향연

전설이 돌아왔다: 칸토나 vs 서정원, 수원에서 벌어진 역사적인 축구의 향연

에릭 칸토나가 감독으로, 서정원이 선수 겸 감독으로 맞붙은 OGFC와 수원삼성 레전드 팀의 역사적 매치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긱스 vs 염기훈, 반 데 사르 vs 이운재 등 포지션별 명대결과 박지성·에브라의 감동적 재회가 펼쳐진 축구 팬들의 추억의 무대.

6 min 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