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4%, 지방선거서 여당 승리 기대 46%로 집계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64%를 기록했으며,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 당선을 기대하는 국민이 46%에 달해 야당 30%의 1.5배를 상회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4%…6월 지방선거 '여당 승리 기대' 46%로 야당 압도
한국갤럽이 지난 4월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6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1%p 상승한 결과다.
정당 지지도 격차 심화, 더블스코어 지속
정당 지지도 조사는 여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주당이 46%, 국민의힘이 21%를 기록했으며, 양당 지지율 차이의 '더블스코어'는 3월 1주차 결과 이래로 약 2개월간 지속되고 있다.
정치 성향에 따라 지지도는 극명하게 갈린다. 긍정 평가는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90%를 웃돌고, 부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6%)과 보수층(56%)에 많았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69%가 긍정적, 20%가 부정적으로 평가해 정부에 대한 호의적 기조를 유지 중이다.
지방선거 구도, 여당에 압도적 우위
6월 3일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판세도 여당에 유리하게 형성되어 있다.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6%,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0%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지속적이다. 양론 격차가 작년 10월 3%포인트에서 올해 1월 10%포인트, 이번 3월 16%포인트로 더 커졌다. 지방선거 결과 기대에 대해서도 진보층은 여당 승리를, 보수층은 야당 승리를 기대하는 등 명확한 진영 구분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부정 평가 이유, 민생 부담에 집중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의 구체적 이유를 살펴보면 정책의 실질적 영향이 부각된다. 부정 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 15%로 가장 많았고 '경제·민생·고환율'(13%), '외교'(9%), '부동산 정책'(7%) 순이었다.
반면 긍정 평가는 정부의 주요 성과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와 '경제·생'이 각 1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론이 말하는 6월 총선의 의미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6월 지방선거가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그대로 반영되는 선거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여당의 압도적 우위는 이전 조사에서 보여준 지지율 흐름과도 맥락을 함께하고 있다.
다만 야당 승리론이 30%에 이르는 만큼, 실제 선거까지 변수가 존재할 여지는 남아 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기되는 '세금 폭탄' 논쟁이나 구체적 후보 구도에 따라 유권자의 판단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방선거의 결과가 여당에 우호적으로 나타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최소 23대 총선까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정 운영 환경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자: 추익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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