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5만주로 1587억 '잭팟'…이세웅 지사 공직자 재산 1위
이세웅 평북지사가 삼성전자 주식 85만주 등으로 1587억원을 신고해 공직자 재산공개 1위를 기록했다. 주식 평가액 상승으로 1년 만에 540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식으로 540억 증가, 이세웅 지사 재산공개 1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세웅 이북5도 평안북도지사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1587억2484만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체 공개대상 중 재산총액과 증가액 모두 1위를 기록한 이 지사는 재산총액이 1년 만에 540억3896만원 늘었다.
삼성전자 85만주 보유로 대박
이 지사가 재산왕으로 등극한 핵심은 주식 투자였다. 이 지사는 총 1587억24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이중 주식 자산이 1063억5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삼성전자 주식 85만1000주를 보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종가(18만9000원) 기준을 적용한 평가가치는 1600억원 이상이다. 삼성전자(85만1100주) 등 보유 주식 평가액 상승 영향이다.
부동산·차량 등 다양한 자산 보유
주식 외에도 이 지사의 자산 구성은 화려하다. 부동산은 토지 자산 373억5600만원과 본인 소유의 건물인 서울 장충동 단독주택 91억원 등 총 464억원을 보유했고, 이 밖에 배우자 예금 52억원, 2015년식 벤츠 마이바흐 차량을 3600만원, 2025년식 G90롱휠베이스 차량을 1억4000만원에 신고했다.
주식 시장 호황이 만든 재산 급증
이세웅 지사와 그의 배우자는 전체 재산(1587억2484만원)의 67%를 증권(1063억5479만원)으로 가지고 있다(2025년 말 기준). 2024년 말 521억원이던 증권 자산 가치가 1년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종합주가지수는 75.7%, 무려 1815포인트(P)가 상승했다. 이런 불장(강세장) 덕분에 이 지사의 자산 가치가 급등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49억 신고
같은 날 공개된 이재명 대통령의 재산은 어떨까? 이재명 대통령은 총 증감액(가액 변동액+순 증감액)이 18억 8807만 5000원 증가한 49억 7721만 8000원을 신고했다.
이 대통령 명의의 예금은 19억3903만3000원으로, 종전 4억4874만4000원보다 14억9028만9000원 증가했다. 인세와 급여, ETF 평가이익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공직자 평균 재산 21억…76%가 증가세
공개대상자 재산은 평균 20억9563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4870만원 증가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76.1%인 1449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했고, 나머지 23.9%인 454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2026년 공직자 재산공개 상위권
- 1위: 이세웅 평북지사(1587억원)
- 2위: 조성명 강남구청장(462억원)
- 3위: 이찬진 금감원장(407억원)
공직자들의 재산 증가가 주식 시장 호황과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삼성전자 등 대형주에 투자한 공직자들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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