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상의 앙금 풀린다, 이경규 VS 김숙 낚시 '복수혈전'
2020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놓친 이경규가 낚시 초보인 김숙과 예능 '사당귀'에서 낚시 대결을 벌인다. 40년차 낚시 고수 이경규가 '낚시로 복수하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대결이 화제다.
6년의 앙금, 낚시 위에서 풀린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제1회 양준혁배 낚시대결'이 개최된다. 이 대결의 배경에는 무려 6년의 묵은 앙금이 자리 잡고 있다.
2020년 대상의 추억
이경규는 "김숙은 나에게 대상을 빼앗아 갔어"라며 앙금을 밝힌 후 "낚시로 복수하겠다"고 다짐한다. 2020년 KBS 연예대상에서 자신이 아닌 김숙이 대상을 받은 것이 지금까지도 이경규의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가볍게 농담으로 표현하며 다시 한번 낚시 위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용왕 아들' vs '행복한 낚린이'
두 사람의 낚시 실력은 하늘과 땅이다. 40년 차 낚시천상계 '용왕 아들'로 불리는 이경규가 낚시 초보 '행복한 낚린이' 김숙의 도전장을 받는다.
이경규는 지난 2020년 KBS 연예대상에 대한 앙금을 밝히더니 "낚시로 복수하겠다"라며 복수혈전에 나선다. 더욱이 이경규는 "낚시하면 나다"라고 극강의 자신감을 드러낸 후 "내가 김숙에게 지면 물에 들어가겠다"라고 선전포고했을 정도다.
준비된 김숙의 역습
그러나 김숙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질세라 김숙은 "낚시를 하려고 상체 운동만 하고 있다"며 뜻밖의 근육질 팔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보 낚시꾼이지만 승리를 위해 철저히 준비한 모습이 엿보인다.
또한 양준혁은 "이경규가 물에 빠져야 여기가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경규 몰래 김숙의 승리를 위해 움직인다고 하니, 이경규의 우위가 만만하지 않을 것 같다.
경기 중의 초조함
양준혁이 몰래 응원하는 와중에도 이경규의 집념은 흔들리지 않는다. 김숙의 낚싯대가 연달아 움찔거리자 초조한 기색을 보이는가 하면, 급기야 김숙이 고기를 낚을 때마다 줄자를 직접 들고 눈금 하나까지 측정하며 승리를 위한 집념을 보여 폭소를 자아낸다.
이전에 다룬 이경규의 건강 투병기와는 달리, 이번엔 밝은 표정으로 옛 상처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늘 방송, 누가 승자일까
한편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과연 이번 낚시 대결 승자는 누구일지 본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6년간의 앙금을 낚시 한 번으로 풀 수 있을까. 낚시대가 움직일 때마다 마음이 철렁하던 두 사람의 대결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자못 궁금해진다.
기자명: 오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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