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한 달 앞, 여야의 영남 표심 쟁탈전 본격화
6월 3일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영남지역을 동시 방문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영남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면서도 민주당의 확장 전략과 국민의힘의 수성 전략이 맞붙는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영남 민심 쟁탈전 가열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 모두 영남 지역을 찾아 민심잡기에 나섰다. 5월 첫 연휴 주말 첫날인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동시에 영남을 방문해 선거 운동에 나섰다.
여야 지도부의 동시 집중 공략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오중기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경북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으며, 정 대표는 영남권 표심 잡기를 위해 지역 현안 해결에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대구나 경북에서 원하는 것은 그냥 다 해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대구 추경호 시장 후보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영남,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
영남권에서는 민주당의 확장 전략과 국민의힘의 수성 전략이 맞붙고 있으며,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전재수·김상욱·김경수 후보가 '부·울·경 연대'를 내세우며 세 확장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박형준·김두겸·박완수 등 현역 단체장을 중심으로 조직력과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방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의 차원을 넘어선다. 특히나 텃밭으로 꼽히는 영남권에는 김부겸, 김경수 등 만만치 않는 거물들이 등판하며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이번 지방선거의 주요 승부처로는 서울과 경기, 영남권이 꼽히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0%대 후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과 대구, 부산, 울산, 경남 등 주요 지역 탈환에 힘을 싣고 있다.
거물급 후보들의 정면 충돌
부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현 부산시장인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맞붙는데, 3선 국회의원 출신 현직 장관과 재선 시장 간의 대결로 해양수산·도시재생 등 부산의 핵심 현안을 둘러싼 성과 평가와 함께 영남권 최대 격전지로서의 상징성이 더욱 부각되는 구도다.
관련 기사로 지난달 발표된 여야 공약 분석을 통해 두 정당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정치 지형을 좌우할 선거
여야 모두 영남지역을 6·3 지방선거의 핵심 승부처로 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한 달간 치열한 표심 경쟁이 예상된다. 서울 부동산 민심과 영남권 보수 결집, 주요 승부처에서 후보 단일화, 투표율, 중동발 민생 리스크 등이 맞물리면서 일부 접전지에서는 막판까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의 결과는 단순한 지역 정치 판도를 넘어 향후 국정 운영 기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남권에서의 판세 변화는 정당의 지역 조직 기반 구축과 향후 대선 정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여야 모두 최선의 전략으로 막판 승부를 벌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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