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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 낮아도 필요하다…2030 청포자 늘어도 청약통장을 놓으면 안 되는 이유

높은 분양가와 치열한 청약 경쟁으로 청약통장을 포기하는 2030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점이 낮은 청년층도 전략적으로 당첨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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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 낮아도 필요하다…2030 청포자 늘어도 청약통장 필요한 이유

최근 '청약포자'라는 신조어가 떠오르며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2030세대가 늘어나고 있죠. 당첨 확률이 0.2~2% 수준으로 떨어지고, 높아지는 분양가로 인해 "청약은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조언합니다. "가점이 낮아도 청약통장은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고요.

모든 물량이 고가점제는 아니다

모든 분양 물량이 '가점제'는 아니며, 이 점에 주안점을 두고 청약 전략을 짜야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 분양한 서울 강서구 방화동 래미안엘라비네의 경우 전용 115㎡ 주택형에서 가점 42점도 당첨됐는데, 이는 저가점자가 추첨제 물량 비율이 높은 전용 85㎡ 초과 추첨제 물량을 노린 결과였거든요.

가점이 낮은 2030세대라도 추첨제 물량이 많은 대형평수를 노리거나, 무순위 청약 기회를 활용하면 충분히 당첨 기회가 있다는 뜻입니다.

민간 분양만이 아닌 다양한 기회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또 다른 이유는 청약통장의 쓰임새가 민간 분양에만 국한되지 않다는 점입니다. 청약통장의 용도가 민간 분양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자산 형성이 어려운 청년층이 선호하는 임대주택 청약 과정에서도 통장 보유 여부와 기간이 가점을 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공공지원 민간임대나 무순위 청약 같은 기회를 통해 신축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는 거죠. 주택청약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2030세대를 위한 특별한 전략

2030세대가 구조적으로 불리한 건 맞습니다. 2030세대는 청약 당첨을 결정짓는 가입 기간, 부양가족 수, 무주택기간, 저축총액이나 납부 횟수 등 청약에 있어 여러모로 불리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주거전용면적 40㎡ 이하의 공공분양주택에 청약하려 한다면, 연체 없이 매월 2만 원만 내도 충분하지만, 40㎡ 초과의 공공분양주택에 청약할 계획이라면, 가능한 한 빨리 청약통장에 가입해 매월 10만 원씩 연체 없이 내는 게 유리합니다.

신혼부부 특공 기회도 놓칠 수 없어

또한 특공은 일반청약과 비교해 당첨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단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저축통장에 가입해 두어야 합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대기 중이라면 더욱더 그렇죠.

결국 선택이 아닌 필수

전문가들도 청약 통계에 따라 청년층에게 청약 계좌를 꾸준히 보유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가점이 낮고 당첨이 어려워 보일지라도, "언젠가는 필요한 순간이 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차분히 준비하는 게 현명한 2030의 전략이 아닐까요?

가점은 낮아도 기회는 있습니다. 다만 그 기회를 잡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물, 바로 청약통장을 버리면 안 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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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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