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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남소방과 심장안전도시 구축 사업 추진

전남소방이 나주시와 함께 심장안전도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지역 주민의 생명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 방안이 담겨있다.

박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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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심장안전도시로 변신한다

그때였다. 지난 한 해 동안 나주시민들이 가장 염려했던 것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였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는 절실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전남소방본부와 나주소방서가 나서 중대한 발표를 했다.

심장안전도시 구축사업. 이름부터 든든했다.

왜 지금, 나주에서?

전남소방본부는 전라남도지사 산하에 설치된 행정기구로, 전라남도의 화재, 재난, 구조, 구급 상황에 대한 소방 업무를 수행하고 예방하는 기관이다. 이들이 나주시를 선택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나주시는 전남 서남부 지역의 중심도시다. 인구 밀도와 접근성을 고려할 때, 이곳에서 시범사업을 성공시킨다면 전남 전체로 확산하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시민의 삶이 바뀐다

심장안전도시란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에서 시민 누구나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 응급처치 교육 확산: 일반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 자동제세동기(AED) 확충: 주요 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장비 설치
  • 응급의료체계 강화: 119 신고부터 병원 이송까지의 골든타임 단축

"매년 전국에서 3만 명 이상이 급성 심정지로 사망한다. 이 중 상당수는 신속한 응급처치만으로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도내 22개 시군 어디든 1시간 이내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심정지 상황에서는 4분이 골든타임이다. 전문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현장에 있는 일반인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나주 시민들의 반응

사실 나주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었다. 최근 몇 년간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응급상황 발생 빈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119 구급대 도착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다.

"이제 우리 동네도 달라질 수 있겠네요." 60대 주민 이모 씨의 말에는 기대감이 묻어났다.

전국적 모델이 될까?

전남소방본부장은 홍영근 소방감이 맡고 있다. 이번 사업은 소방청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성공할 경우 전국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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