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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역사랑상품권 제도 개선,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 돌아간다

나주시가 7월부터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낮추는 대신 할인판매 규모를 430억원으로 확대해, 수혜 범위를 기존 1만 2천 명에서 약 2만 명으로 늘렸다. 고물가 속 시민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 전환이다.

류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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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역사랑상품권 제도 개선으로 형평성 강화

나주시는 시민들의 나주사랑상품권 할인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구매 한도와 판매 운영 방식을 조정했다. 올해 들어 고물가 장기화와 생활비 부담 증가로 나주사랑상품권 할인판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월별 할인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구매 한도 낮추고 수혜층 확대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는 기존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줄어들고, 보유 한도 역시 1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조정된다. 언뜻 보면 개별 시민의 혜택이 줄어드는 것 같지만, 나주시의 재정 재배치는 훨씬 광범위한 효과를 노린 결정이다.

나주시는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30만원으로 낮추고 하반기 할인판매 규모를 430억원으로 확대해, 할인 혜택 수혜자를 기존 1만 2000명에서 약 2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치로 보면 수혜층이 67% 증가하는 셈이다.

'많이 사는 사람' 중심에서 '많은 시민' 중심으로

그간의 문제점은 명확했다. 그동안 상품권 구매를 위해 자정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시스템 과부하와 이용 불편이 반복됐고, 일부 시민들은 "상품권 구매가 마치 티켓팅 경쟁 같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역화폐 정책이 '많이 사는 사람' 중심에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구조'로 전환되는 셈이다. 이는 단순한 금액 조정을 넘어 형평성의 재정의라 할 수 있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골목경제 복합 전략

나주시는 이 제도 개선과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상호보완적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10곳을 추가 지정하며 사용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시는 나주사랑상품권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사용 기반 확대도 병행 추진하며, 온누리상품권은 1인당 월 1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카드형·모바일 등 디지털 상품권은 최대 7%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책의 실질적 의미

구매 한도를 낮추더라도 더 많은 시민이 상품권을 사용하고, 그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연결된다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질 수 있도록 상품권 이용 기반 확대와 상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민 영향도: 이 제도 개편은 고물가 시대에 더 많은 시민이 직접적인 구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는 점에서 실질적 가치가 있다. 동시에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과 연결되면서 지역 전체의 경제 선순환 구조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기자 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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