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호불호 반응은 '동궁' 많이 봤단 증거...연기력 논란 속 당당한 인터뷰
넷플릭스 '동궁'의 공개 후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남주혁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호평과 비판이 섞인 반응이 작품에 대한 관심의 증거라고 밝혔고, 7kg 감량과 치열한 액션 촬영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남주혁, 연기력 논란에 "많이 본다는 증거죠"
지난 17일 공개된 '동궁'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오늘의 TOP10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성공 뒤에는 날카로운 비판도 따랐다. 작품 공개 직후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남주혁의 연기력에 대한 아쉬움 섞인 질타가 쏟아졌고, 극 중 구천은 귀신과 인간 세계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감정선과 묵직한 카리스마가 필수적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남주혁은 단조로운 대사 톤과 밋밋한 표정 연기로 일관하며 극의 몰입도를 크게 떨어뜨렸다는 평을 받았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남주혁은 침묵하지 않았다. 21일 남주혁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기자들의 질문에 마주했을 때, 그는 호불호의 반응 자체가 작품에 대한 관심의 증거라는 담담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학폭 논란을 뒤로하고
남주혁은 이번 인터뷰에서 전역 후 3년 만의 복귀작을 선택한 배경도 설명했다. 남주혁은 지난 2023년 3월 입대해 다음 해 9월 전역했다. 그 사이 언론의 초점은 계속해서 학폭 의혹에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그는 "티 내고 싶거나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어서 흘러가는 대로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법원 판결이 났고, 사실관계가 바로 잡혀가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 자체를 아끼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보인다. 복귀 부담감에 대해서는 "매번 작품 찍을 때마다 부담이 된다. 매번 작품을 찍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며 "특별히 이번이 달랐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매번 똑같은 마음으로 진심을 다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임할 거고, 좋은 작품으로 즐길 수 있는 순간들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육체를 깎아낸 7kg의 결연함
남주혁이 맡은 구천은 현실 세계와 귀의 세계를 오가며 귀신들을 베어 죽이는 인물로, 남주혁의 한층 깊어진 연기와 화려한 액션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역할을 위해 남주혁은 극한의 신체 변화를 감수했다.
촬영 기간 동안 그는 군 복무 중의 체중 85kg에서 78kg까지 7kg을 감량했다. 남주혁은 "근데 액션신이 매회 있었다. 꽤 많았다"며 "막상 현장에서 2~3번 할 때는 버틸 만한데 그다음부터는 나도 사람인지라 체력이 떨어지더라"고 털어놨다. 군 복무 중 그토록 그리워하던 연기, 그것을 향해 그는 모든 것을 쏟아낸 것이다.
글로벌 팬의 검증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세계 넷플릭스 TV쇼 4위에 올랐으며, 한국을 비롯해 태국·방글라데시·스리랑카에서는 1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 81개 국가 및 지역 넷플릭스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품의 성공 자체가 배우의 선택과 노력을 증명하고 있다.
호평과 질타가 공존하는 것은 예술 작품의 숙명이다. 남주혁은 그 안에서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군복무라는 공백을 채우기 위해 몸을 깎고, 마음을 다해 역할을 완성한 배우의 모습. 평가는 차차 쌓일 것이다.
기자명: 오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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