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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하이브리드전, 대담함을 더하다…유럽의 억제 전략은 무너지고 있다

푸틴이 추진 중인 러시아의 하이브리드전이 심화되고 있다. 드론 공격, 사이버 전쟁, 기반시설 파괴가 격화되는 가운데 유럽의 대응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박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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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대담한 하이브리드전, 유럽 방어망을 위협하다

조용하지만 끈질긴 공격의 진화

전쟁은 총성 없이 벌어질 수도 있다. 러시아의 하이브리드전에는 사이버 공격, 드론 침입, 그리고 파괴 행위가 포함되어 있다. 개별적으로 보면 각각의 사건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이 모여 하나의 전략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상황은 심각하다.

역사를 보면 전쟁의 양식은 끝없이 변해왔다. 19세기는 정규군의 대결이었고, 20세기는 이념 전쟁이었다면, 지금의 21세기는 무엇인가. 바로 이 하이브리드전이 새로운 전투 방식이 되고 있는 것이다. 모스크바의 저강도 분쟁은 유럽을 위협하고 NATO의 집단적 회복력을 시험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최근 공격적 수사, 끈질긴 사이버 공격, 드론 침입 및 파괴 행위로 강화되었다.

독일은 8월 4일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비난했다. 이는 단순한 테러가 아니다. 비행장 공격은 유럽의 안보 체계 전체에 균열을 내는 신호탄이었다.

가속도가 붙는 공격의 규모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공격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서방 정보 보고서는 2024년 유럽 전역에서 러시아의 파괴 행위가 전년도 대비 4배 증가했으며, 그 급증이 2025년과 2026년까지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증가가 아니라 기하급수적 확대를 의미한다.

하이브리드 공격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지속되어 왔지만, 푸틴이 전장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정확한 시점에 절정에 이르렀으며, 이는 교착 상태를 깨기 위한 어떤 종류의 확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생각된다.

유럽의 무능한 대응

그렇다면 유럽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기사에서 지적하는 바와 같이, 유럽의 억제 전략이 실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방이 하이브리드전에 대한 억제 임계값을 설정하지 못한 점이 전략적 공백을 만들었고, 유럽은 제5조 임계값 이하에서 의미 있는 비용을 부과할 구조적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는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낸다. 각 국가는 개별적으로 공격에 대응하지만, 유럽 연합 차원의 통일된 전략이 부재한 것이다. 파괴 행위, 사이버 공격, 정보 작전은 여전히 종종 일관된 러시아 교리의 요소가 아닌 고립된 범죄로 취급되고 있다.

2026년, 유럽의 갈림길

현 상황은 과거 냉전 시대의 대면보다 더 위험하다. 전 세계가 명확한 적을 알고 있는 시대였다면, 지금은 누가 진짜 적인지, 어디서 공격이 오는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불명확성이 유럽의 응집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2026년까지 러시아 선전은 확대되는 파괴 행위와 선거 영향력의 추세를 악용하여 불안정을 증폭시킴으로써 유럽 민주주의의 내부 붕괴를 위한 주요 도구가 되었다.

앞으로 유럽이 할 수 있는 일은 명확하다. 2025년이 유럽이 러시아 하이브리드 위협의 규모를 마침내 인식한 해였다면, 2026년은 대응하는 해가 되어야 하며, 잠재적 '레드라인'을 논의하거나 제시하는 또 다른 해가 될 수 없다.

푸틴의 대담함이 얼마나 더 커질 것인지, 그리고 유럽이 얼마나 빨리 응집하여 대응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몇 달간의 관찰이 필요하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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