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의 '불꽃 신경전'...김용남과 조국, 손에 손을 맞잡을까?
평택을 재보선 후보 대진이 확정되며 민주당 김용남 전 의원과 조국혁신당 대표 간 신경전이 본격화됐다. 민주당은 단일화를 일단 선 그었지만, 보수 후보의 승리 가능성만 피하면 되는 상황이 나타나면서 막판 단일화 가능성도 열려 있다.
평택을의 대복전, 드디어 막이 올랐다!
흥미로운 보도입니다.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 평택을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여야 후보들 간 신경전도 본격화했거든요.
무엇이 문제냐 하면, 이건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진짜 '고차 방정식'이라는 거예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용남 전 의원은 경쟁자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겠다"면서도 조 대표의 과거 사모펀드 투자 의혹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뭐가 이렇게 복잡한 거지?
김용남이 나타나자마자 혁신당이 격하게 반발했거든요. 민주당이 전직 검사이자 보수정당 출신 김 전 의원을 전략 공천하자 혁신당은 불쾌해하는 분위기를 보였고, 강경숙 혁신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김 전 의원에 대해 "정치적 노선의 급격한 변화, 상대방에 대한 원색적 비난, 자신의 발언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태를 보여왔다"며 "2015년 세월호 특조위를 향해서도 '세금 낭비'라는 비수를 꽂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맞아요. 이게 바로 그 '조국 저격수' 김용남이거든요.
공격은 안 한다더니...
하지만 김용남의 태도를 자세히 봐야 합니다. 김 전 의원은 "저와 조국 후보가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저쪽(조 대표)에서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저는 공격 안 한다"고 말했고, "(민주당과 혁신당이) 범여권 정책 공조나 각종 표결에서 많은 부분을 같이 해 왔다"며 "지금까지 이어온 이런 공조를 깨는 계기가 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겉으로는 '선의의 경쟁'을 얘기하지만, 속으로는 사모펀드 얘기를 꺼내더라는 거죠. "제가 지적했던 이른바 조국 사모펀드는 이야기하면 할수록 조 후보에게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으니까요.
민주당, 단일화는 '나중에 봅시다'
그럼 민주당의 입장은 뭘까요? 놀랍게도 민주당은 아예 단일화를 안 하겠다는 거예요.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28일 평택을 보선 전략에 대해 "단일화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김용남의 이름으로, 또 민주당의 이름으로 승리할 것"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음... 그런데 이게 진짜일까요? 아니면 '당분간은'이라는 뜻일까요?
5자 대결, 헷갈리시죠?
현재 평택을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달려 있습니다:
- 민주당: 김용남 전 의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 국민의힘: 유의동 전 의원
-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
보수세가 적잖은 평택을에서 보수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범여권 후보 간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향후 양당 간 단일화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즉, 지금 당은 "단일화 안 한다"고 했지만 선거 판세가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거네요. 특히 보수 후보(국민의힘의 유의동)가 우위를 보이면 '어부지리'를 피하기 위해 무조건 단일화를 할 가능성도 있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그리워하는 것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민주당이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공천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는 김 전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뒤 아직 대법원 판단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희생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에 밑거름이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내려놓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이 뉴스, 왜 중요할까요?
평택을 재보선은 이제 '범여권 결집'을 보는 척도가 됐어요. 민주당과 혁신당이 얼마나 협력할 수 있는지, 아니면 서로 물고 뜯을지가 이 선거에서 드러날 것 같거든요.
만약 범여권이 분열된 채로 선거를 치르면, 그렇게 지지율이 높은 민주당이고 뭐고 보수 후보가 승리할 수도 있어요. 그건 정치 판도까지 흔들 수 있는 일이죠. 따라서 이 선거는 6·3 지방선거 전체의 여권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테스트라고 봐야 합니다.
또한 김용남과 조국의 '신경전'은 진보 진영 내에서 과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2019년 '조국 사태'가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겼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죠.
정치의 세계는 참 미묘합니다. 겉으로는 "공격 안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속으로는 검사 출신인 자신이 보수 진영을 좀 먹는 중요한 카드라는 걸 알고 있고, 혁신당도 "우군이 맞냐"고 묻기까지 합니다. 평택을은 그런 불편한 진실들이 모두 드러나는 '불꽃 신경전'의 무대가 되고 있어요.
혹시 여러분은 이 선거,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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