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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무원 전문성 다시 빛난다...Know-how+ 사회공헌 사업 신청 접수 시작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이 새해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베테랑 공무원들의 노하우가 다시 국민 곁으로 찾아온다.

류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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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공무원의 노하우, 다시 국민 품으로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퇴직 공무원 사회공헌 사업(Know-how+)'이 2026년도 새해 첫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오랜 공직 경험으로 축적된 전문성과 노하우를 사회에 다시 기여할 기회가 열린 것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취업이 아니다. 우수한 퇴직공무원의 축적된 전문성과 경륜을 활용하여 대국민 서비스 향상과 국가인적자원의 활용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퇴직 후에도 공직에서 쌓은 역량을 국민을 위해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해양경찰청, 처음으로 퇴직공무원 재채용

해양경찰청이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퇴직 공무원 사회공헌 사업(Know-how+)'에 선정되면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해양경찰 퇴직 공무원을 다시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해경이 퇴직 공무원을 재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모집 기간은 31일부터 4월 10일까지라는 것이다. 이는 정부 차원에서 퇴직공무원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해경은 우선 안전 또는 잠수 분야 경력을 보유한 해양경찰 퇴직 공무원을 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레저 활동자가 집중되는 5월부터 10월까지 중부(인천, 평택), 남해(통영, 부산), 동해(포항, 울진, 강릉, 속초), 제주 지역에 소재하는 레저사업장(약 2,400여 개)의 안전 점검 업무를 지원한다.

Know-how+ 사업의 성장세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의 성장세는 놀랍다. (2022년)38개 사업, 퇴직공무원 295명 활동 · (2023년)39개 사업, 퇴직공무원 321명 활동 · (2024년)45개 사업, 퇴직공무원 371명 활동으로 매년 참여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공무원이 공직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사각지대를 메우고, 국민 서비스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장에서의 실질적 성과도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는 사회공헌

사업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인사혁신처의 퇴직 공무원 사회공헌 신규사업 사회통합 분야에 선정됐다. 광주시 광산구는 이에 따라 퇴직 공무원이 사회적 고립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나서는 '먼저 찾고, 잇고, 연계하는 천사(1004) 복지 매니저' 사업을 5월부터 시범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김해시는 인사혁신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공모사업(Know-how+)에 선정돼 2021년부터 창업농 영농정착 현장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직 퇴직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은 청년 창업농의 영농현장을 방문해 품목별 영농기술 지도, 경영 컨설팅, 맞춤형 정부시책 안내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현장지원을 펼치고 있다.

참여 조건과 혜택

만 50세 이상 퇴직공무원 중 해당업무 경력 및 자격을 갖춘 자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공개모집후 선발심사(서류,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한다.

선정된 퇴직공무원은 월 최대 150시간 이내 근무, 활동비 최대 150만원 지급할 예정이며 근무시간과 활동비는 지원분야별 상이하니 신청시 확인이 필요하다.

퇴직공무원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다시 국민을 위해 활용되는 이번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서 인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베테랑들의 지혜가 다시 한 번 사회 발전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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