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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동맹국에 '이란 정권 붕괴' 경제 작전 동참 강요…'경제 테러'로 맞대응

미국이 이란의 경제 붕괴를 목표로 동맹국과 중국을 압박하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 캠페인을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상 봉쇄와 제재 조합으로 이란 정권 붕괴를 추진하려 하지만, 이란은 이를 경제 테러라고 비판하고 있다.

류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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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최대 경제 압박'…동맹국에 선택 강요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신규 경제 조치로 이란 정부를 '붕괴'시킬 것이라고 밝히며 여러 국가의 동참을 요청했다. 미국은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이란 경제 고립 캠페인에 동맹국과 중국이 참여할 것을 촉구하며 테헤란 정권 붕괴를 약속했고, 전쟁 교착 상태와 국내 비판 속에서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자 한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동맹국과 나머지 세계가 결정을 내릴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해상 봉쇄와 제재의 투 펀치"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것이 일종의 투 펀치"라고 설명하며 "봉쇄가 있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시행할 것이며, 이것은 이란에서 작동할 것이고 우리는 이 정권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란에 모든 형태의 생명선을 제공하는 금융기관, 기업, 공항, 정부 기관을 허용하는 국가는 그 자체로 막대한 경제적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며 "석유 밀수, 스왑 거래, 현금 이체, 환전소, 선박 등록, 페이퍼 회사 모두 지금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의 경제 위기 심화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란 경제가 올해 5.4~6.1% 감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이미 2017년 대비 약 29% 하락했고 달러는 약 200만 이란 리알에 달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일부 폐쇄로 국제 에너지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트럼프의 경제 공세는 폭격 캠페인에 비해 관심을 덜 받았지만, 고위 미국 관계자들은 최종적으로 정권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미국 정보 기관과 공개 자료는 이란 내 경제 위기 심화를 지적하고 있다.

이란의 강경 대응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트럼프의 '경제 D-데이'를 미국 국채 증가로부터의 주의 분산이라고 부르며 추가 압박은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란 외무부는 위협적 제재를 '경제 테러'와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중국, 러시아의 역할이 관건

수십 년간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불투명한 해운 네트워크를 통해 석유를 계속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이 최대 고객으로 남아 있다.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MOU)의 체결 이후에도 양국 간 긴장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행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조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베센트 재무장관은 8월 24일 기자 회견에서 세부 사항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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