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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과 이혼한 안재현, 추성훈의 결혼 질문에 당황…'상남자' 여행의 어색한 순간

배우 안재현이 예능 '상남자의 여행법 in 마나도'에 새 멤버로 합류했다. 방송 중 추성훈의 갑작스러운 결혼 질문에 안재현이 당황했고, 김종국이 이혼 사실을 대신 언급하는 일이 있었다.

이이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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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겐남' 안재현과 '상남자들'의 어색한 만남

3일 방송된 SBS Plus·MBN 예능프로그램 '상남자의 여행법 in 마나도'에서는 새 멤버 안재현이 추성훈, 김종국과 함께 인도네시아 마나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에피소드는 서로 다른 성향의 세 남자가 펼치는 색다른 조화로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 질문에 진땀을 흘리다

안재현의 세심한 행동을 지켜보던 추성훈은 별다른 맥락 없이 "결혼했나?"라며 폭탄발언을 날렸고, 갑작스러운 질문에 안재현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코코넛 아직 안 됐냐"며 화제를 돌리려 했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 어쩔 줄 몰라 했다.

업계의 관점에서 보면,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진 간의 낙차(gap)를 활용한 코미디는 강력한 장점이다. 하지만 민감한 개인사에 대한 돌발 질문은 시청자에게 어색함을 전할 수 있다. 이 순간이 바로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다.

김종국의 즉각적인 해명

안재현은 결국 "저는 한 번 다녀왔다"라며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결국 김종국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조용히 갔다 온 게 아니다"라며 안재현의 이혼 과정을 대신 언급했다. 이는 추성훈의 무의식적인 질문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라고 할 수 있다.

'상남자' 컨셉과의 괴리

사전 인터뷰에서 안재현은 프로그램 제목에 부담감을 드러내며 자신을 '인간 개복치'라고 표현했고, 고소공포증과 물 공포증이 있으며, 격투기에도 관심이 없고 더위에도 약하다고 밝혔으며, "한 사람의 에겐이 두 명의 테토랑 있을 때 얼마큼의 변화가 있을까 궁금하다"며 "남자란 무엇인가를 배우러 왔다"고 말했다.

안재현의 합류는 시즈닝 관점에서 흥미로운 시도다. 기존의 강한 남성상을 대표하는 두 출연진 사이에 섬세하고 민감한 성향의 멤버가 들어오면서 새로운 동학(dynamics)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나도에서 펼쳐질 4일간의 여행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는 예능의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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