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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시작하는 '다름의 이해'…칠곡 석전중, 창작연극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

칠곡 석전중학교가 창작연극을 통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딱딱한 강의 대신 예술이라는 친근한 매개체로 학생들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냈습니다.

박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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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시작하는 '다름의 이해'…칠곡 석전중의 특별한 수업

요즘 학교 현장에서 '장애인식개선'이라고 하면 보통 뭔가를 떠올리나요? 많은 학교에서는 여전히 강의식 교육에 의존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칠곡 석전중학교는 달랐습니다. 칠곡교육지원청이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장애인식개선)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단순 강의를 넘어 '몸과 마음으로 이해하기'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뭘까요? 바로 창작연극을 통한 예술 체험이라는 점이에요. 교육은 관내 초·중·고 20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문화·예술 체험 공연'형태로 진행되며, 단순한 이론 위주의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흥미와 발달 단계에 맞춰 기획됐거든요.

생각해보세요. 교과서에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배우는 것과 무대 위의 인물들 이야기를 통해 느끼는 것, 어느 것이 더 마음에 남을까요?

예술의 힘으로 편견을 걷어내다

예술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장애이해와 인권 감수성'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쉽고 생동감 있게 풀어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게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학교 현장에 다름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장애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관람 학생들이 무의식중에 지니고 있던 편견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어우러지는 '함하는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내면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어요.

학교 현장의 작은 변화들

칠곡 석전중과 같은 학교들의 이러한 노력은 사실 교육 현장의 큰 변화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다룬 교육부의 독서교육 강화 정책처럼, 학교들이 학생들의 인성과 감수성을 키우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거든요.

단순히 '알기'만 하는 교육을 넘어 '함께하기'로 나아가는 과정, 그것이 오늘날 학교 교육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대 위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허물어지고, 학생들의 마음속에 '다름'에 대한 이해가 조용히 자리 잡는 거죠.

칠곡 석전중의 이 같은 시도가 다른 학교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랍니다.


기자 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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