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정7A 로켓 발사 85초 만에 폭발…통신위성 소실
중국이 10일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발사한 창정7A 로켓이 비행 중 이상이 발생해 폭발했다. 발사 후 약 85초 만의 사고로, 이 모델의 6년여 만의 발사 실패다.
중국의 우주 야심에 먹구름…창정7A 로켓 발사 실패
중국이 10일 발사한 창정 7호 개량형 운반 로켓이 이륙 직후 폭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우주 강국을 지향하는 중국의 야심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벌어진 거죠.
발사 후 85초, 하늘에서 펼쳐진 비극
오후 8시 2분쯤 중국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중싱(中星)4B 위성을 탑재한 창정 7호 개량형 운반 로켓이 발사됐으며, 비행 중 이상이 발생해 임무가 실패했다. 희망차게 떠올랐던 로켓의 운명이 매우 짧았어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매체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현장 영상을 근거로 발사 후 85초쯤 로켓이 폭발했다고 추산했다.
정상적인 궤도 진입까지는 수십 분이 소요되는데, 불과 85초 만의 폭발이라니요. 얼마나 황당했을지 상상이 됩니다.
6년 만에 깨진 연승 기록
해당 로켓은 대형 위성을 고궤도에 올리는 데 쓰이는 창정 7A이며 이 모델이 발사에 실패한 것은 2020년 3월 첫 비행 때에 이어 2번째라고 외신들을 전했다. 꽤 오랜만의 실패라는 뜻입니다. 중국은 이 모델을 2021년 이후 10여 차례 발사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달 29일에도 위성 발사에 이 로켓이 쓰인 바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믿을 만한 로켓으로 평가받았거든요.
올해 4번째 발사 실패…중국의 우주 산업 위기?
이번 실패가 단순한 사건이 아닌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중국의 항공우주 로켓 발사 실패는 올해 들어 4번째라고 보도되었으니까요. 지난 1월 17일에는 중국 우주기업들이 하루 2차례 로켓 발사에 실패하기도 했다. 한 해에 네 번이나 실패한다면 뭔가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이것이 단순한 기술 문제인지, 아니면 더 깊은 산업 구조의 문제인지는 향후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분석·조사가 진행 중이니까요.
우주 강국 중국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발사 일정과 대중의 반응이 어떨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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