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4 min read

지하철 '직통 연결'인데도 미달…충정로역 자이르네 35가구 무순위 청약의 의미

서울 지하철 2·5호선과 직접 연결되는 충정로역 자이르네가 국평 24억 원대 분양가에 당첨자 계약 포기 물량 35가구를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한다. 초기 자금 부담 적은 무순위 청약의 기회가 열렸다.

이이채원기자
공유

지하철 '직통 연결' 프리미엄도 꺾이다…충정로역 자이르네 35가구 무순위 청약 나온 이유

서울시 중구 중림동의 '충정로역 자이르네'에서 10월 6일 전용 84㎡ 35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철 역세권 프리미엄으로 꼽히는 단지에서 미계약 물량이 생기며 무순위 청약의 기회가 열린 것이다.

1순위 때부터 '빨간불'이었던 신호

초역세권이라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이 단지가 미계약 물량을 내놓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충정로역 자이르네는 서울 지하철 2·5호선과 지하 2층 연결통로를 통해 직접 이어지는 '지하철 직통 연결' 단지다. 입지만으로 보면 매력적이다.

다만 분양가 문제가 있었다. 해당 지역 분양가가 단기간에 급격하게 높아져 당첨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같은 평형대가 2년 전 17억원 선이던 것과 비교하면 약 6억원(35%)가량 올랐다. 1순위 청약에서 일반공급 84가구 모집에 3740명이 몰려 평균 44.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일부 부적격 세대 및 계약 포기 물량이 발생하게 됐다.

초기 자금 부담 적은 무순위, '줍줍' 기회

이제 이 기회는 무순위 청약 신청자들에게 넘어왔다. 무순위 청약의 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9월 28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이번 무순위 청약은 전용면적 84㎡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무순위 청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초기 자금 부담이 적어 무순위에서 완판할 전망"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순위와 달리 무순위는 계약금 납부만으로 집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당첨 후 계약을 포기했던 이들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청약 일정과 신청 가이드

청약은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PC 및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12일이고 계약체결은 1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라면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높아진 분양가와 강화된 대출 규제로 인해 청약 당첨 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자신의 자금 능력을 꼼꼼히 점검한 후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사 작성: 이채원 기자

이 기사, 더 깊이 생각해보기 →

읽고 나서 통찰 훈련소에서 질문에 답해보세요

loading...

💡

통찰 훈련소

0/7 완료

기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

loading...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