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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미래교육을 '공동작품'으로 만든다…80명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머리 맞대다

대구교육청이 11월 6일 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전문가와 시민사회 80명이 2027년 미래역량교육과 글로벌 교육수도 실현 방향을 논의했다. 한국형 바칼로레아와 AI 교육 등 핵심 정책에 대한 자문이 진행되었다.

김김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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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80명이 나섰다…대구의 미래교육, 함께 그리다

'교육은 한 기관의 일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공동 약속'

대구시교육청은 6일 오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6 대구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보고 자리'가 아니었다. 전문가, 시민대표, 교육원로 등 80명 위원이 참여해 대구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로 가는 첫 걸음

이번 회의는 민선 3기 강은희 교육감의 '대구에서 배우고 세계를 품는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의 공약이행계획과 2027 대구미래역량교육을 논의하고, 각계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제안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참여 구성이다. 자문위원회는 배병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전문가, 시민대표, 교육원로 등 총 8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수렴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한국형 바칼로레아'부터 'AI 시대 인재양성'까지

이날 회의의 핵심은 대구교육이 추진하는 혁신 정책들에 있었다. 특히 대구교육이 선보이는 KB(한국형 바칼로레아)플랫폼 구축, AI-able 2030프로젝트,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DEPTH) 등 핵심 정책에 대한 자문 의견을 집중적으로 들을 계획이다.

한국형 바칼로레아 플랫폼 구축은 대구미래역량교육의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로, 학생의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높이는 교육 방향과 연계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AI-able 2030 프로젝트와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 DEPTH에 대해서도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검토한다.

배움의 철학, '세계 시민' 양성

시교육청은 2026년 대구교육의 핵심 가치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다움 강화 △세계적 역량을 갖춘 학습자 양성 △지역과 세계가 연결된 학습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교육이 아니다. 강 교육감은 "대구는 대한민국 교육수도로서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학생들이 세계를 배우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의견 수렴, 정책 완성도를 높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2027년 교육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제에 반영할 방침이다.

모든 정책이 완벽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참여하는가이다. 전문가의 이론과 시민사회의 실제 목소리가 만날 때, 진정한 교육 혁신이 시작된다. 대구교육청의 이번 시도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누구나 함께 만드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자: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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