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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구하려다 흉기에 찔린 17세 남학생, 의상자 추진… '선의의 피해자'를 위한 국가의 책임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에서 피해자를 돕다가 부상당한 17세 남학생이 의상자 인정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국가가 그의 용감한 선택을 어떻게 보상할지 주목됩니다.

최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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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다가 흉기에 찔린 17세, 그의 용감함을 기억하다

어린이날 밤, 광주의 조용한 거리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어요. 광산구가 5월 8일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인 17세 A군을 보건복지부에 의상자 인정을 청구하는 절차를 직권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혹시 의상자가 뭘까요? 듣기만 해도 낯선 용어죠? 의상자 인정 여부는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사위원회 심의와 현장 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인정될 경우 료비 지원과 보상금 지급, 각종 예우 등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선의의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을 국가가 보상해주는 제도예요.

A군은 왜 흉기를 맞게 되었나?

A군은 5월 5일 0시 11분쯤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B양의 비명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다가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다쳤다고 해요. 정말 너무나 슬픈 상황이 아닐까요?

A군은 B양과 같은 학년이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경찰 조사에서 "도로 건너편에서 여학생의 비명과 함께 '살려 달라'는 소리가 들려 도와주러 갔다가 흉기에 찔렸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A군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하네요. 그런데 B양은 목숨을 잃었다고 해요.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요.

용감한 선택을 한 한 청소년을 향한 국가의 책임

다른 사람의 비명을 듣고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간 A군의 용감함은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따뜻한 순간입니다. 비록 B양은 목숨을 잃었지만, A군이 보여준 순간의 용기는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어요.

이번 의상자 추진 결정은 단순한 보상을 넘어, 우리 사회가 '정당한 일을 하다가 피해를 입은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A군처럼 남을 돕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 청소년들이 두려움 없이 행동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게 우리 모두의 책임 아닐까요?


기사 작성 최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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