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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장관, 광주 사회연대경제 현장 찾아 지역 발전 모델 점검

행정안전부 장관이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방문해 사회연대경제 발전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박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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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장관, 광주 사회연대경제 현장 찾아 지역 발전 모델 점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이었다. 평소 중앙정부와 지역사회 간의 거리감을 줄여보고자 했던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월 25일 광산구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방문한 것이다. 이날의 방문은 단순한 시설 견학을 넘어 한국 사회연대경제의 미래를 그려보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그동안 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심해왔다. 특히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한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 하에,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있었다.

사회연대경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

최근 들어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저성장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사회적 가치'와 '사회연대경제'의 역할을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특히 윤 장관은 저성장, 양극화, 지역소멸로 인한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며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사람과 공동체의 회복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역설해왔다.

광주, 사회연대경제의 선도 모델 구축

광주는 오랫동안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사회연대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운영 우수사례를 살피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이번 방문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광주는 민주주의와 공동체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다. 이런 토양 위에서 사회연대경제가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전국적인 확산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다.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속도

정부는 사회연대경제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그런 의지의 표현이다.

또한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 추진과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사회문제 해결 활동이 정부 보조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장 구조 속에서 자생할 수 있도록 정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정부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과 중앙의 새로운 협력 모델

이번 광주 방문은 단순한 현장 점검을 넘어 지역과 중앙정부가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정부가 지역의 우수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상향식 접근법의 중요성을 보여준 것이다.

호기심 많은 독서가라면 이런 변화에 주목할 만하다. 과거 하향식 정책 전달에서 벗어나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광주에서 시작된 이런 협력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한국 사회연대경제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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