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람선 좌초 사고...359명 승객 전원 무사 구조
반포대교 인근에서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바닥에 걸려 멈춰선 가운데, 소방당국이 약 1시간만에 승객 359명을 모두 구조했다.
한강유람선 좌초 사고...359명 승객 전원 무사 구조
28일 저녁 서울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유람선이 강바닥에 걸려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후 8시30분쯤 '배가 못 움직인다'는 신고를 접수해 구조 작업에 나섰고,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9시30분쯤 승객 359명을 전원 구조했다.
사고 경위와 구조 작업
이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수심이 얕은 구간에서 바닥에 걸려 멈췄다. 해당 유람선은 오후 7시30분 운행을 시작했고 약 30분 뒤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약 30분가량 엔진을 가동해 자체적으로 이탈을 시도했지만 빠져나오지 못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유람선 승객들을 구조정에 옮겨 태워 육지로 이송하는 등 구조 작업을 진행해 오후 9시 37분께 승객 359명을 전원 구조했다.
인명피해 없어...일부 승객 개별 귀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업체 측은 오후 10시쯤 유람선을 다시 투입해 승객들을 출발지였던 여의도 선착장으로 이동시킬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다만 일부 승객은 불안하다는 이유로 개별 귀가를 선택했고, 일부는 현장에서 대기한 뒤 다시 유람선을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약 건에 대해선 환불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됐다.
한강유람선 안전 관리 점검 필요성 제기
이번 사고는 한강 수심이 얕은 구간에서 발생한 만큼, 유람선 운항 경로의 안전성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강에서는 양화에서 잠실까지 관광객이 탑승할 수 있는 6척의 유람선이 운행 중이다.
359명이라는 대규모 승객이 탑승한 유람선의 좌초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신속한 구조 작업으로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은 다행이다. 하지만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운항 안전 기준 강화와 수심 측정 시스템 점검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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