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스트리아에 또 다시 무력했다... 0-1 패배로 월드컵 우려 깊어져
홍명보호가 오스트리아에 0-1 패배하며 월드컵 직전 연이은 부진으로 팬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3일 만의 연속 패배로 8년 만의 불명예 기록까지 작성했다.
또 다시 아쉬운 결과, 홍명보호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홍명보호가 유럽의 다크호스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분 실점하면서 0-1로 끌려가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결국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오스트리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는 기대 속에서 또 다시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았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순간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수비 조직력 부재와 결정력 부족 속에 0-4로 완패했다는 충격적인 결과에 이어, 이제는 오스트리아전마저 패배로 마무리되며 팬들의 걱정이 현실로 다가왔다.
월드컵 직전, 연이은 패배의 무게감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A매치다. 그런 중요한 시점에서 홍명보호는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브라질전 0-5 대패 이후 파라과이전 2-0 승리로 반전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선수단의 회복 탄력성을 강조했다고 했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았다.
특히 아픈 부분은 오스트리아의 특별한 동기였다. 오스트리아 매체 마인베치르크는 31일(한국시간) "만약 오스트리아 대표팀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는다면,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은 홈 13경기 연속 무패라는 새로운 기록을 쓴다"고 보도했던 것처럼, 상대에게는 기록 달성의 절호의 기회였던 것이다.
전술적 고집이 부른 아쉬움
전술적 대전환 여부에 시선이 쏠렸지만, 사령탑의 선택은 유지와 보완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전술적으로 지금 하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 점검 중인 스리백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런 고집이 과연 옳은 선택이었을까?
특히 오스트리아가 강한 압박을 구사하는 만큼 스리백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홍명보호 스리백이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가능성을 넘어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의구심을 가라앉힐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결과는 또 다시 실망이었다.
선수들의 노력에도 아쉬운 결과
지난 코트디부아르전과 비교하면 김진규와 설영우, 김민재를 제외한 나머지 8자리는 모두 바뀌었다. 지난 경기에서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제한적으로 기용됐던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이 선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선발로 뛸 수 없는 몸 상태였기 때문에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며 "내일 경기는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본다"고 밝혀 정예 전력 가동을 예고했다는 변화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앞으로의 과제
결국 이번 경기는 결과와 과정이 모두 중요한 무대다. 승리를 거둔다면 완전히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고, 패배하더라도 전술 완성도와 조직력 측면에서 분명한 개선을 보여줘야 한다는 기대와는 달리, 또 다시 패배라는 결과로 마무리되면서 홍명보호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와 A조에 묶인 한국은 조별리그 첫 상대가 유럽 강호인 덴마크 아니면 체코로 좁혀진 상황이다. 덴마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국(22위)보다 높은 21위로 유럽 PO로 밀려난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인 강팀이다라는 현실 앞에서, 과연 홍명보호가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궁금해진다.
누구나 한 번쯤은 실패를 경험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실패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일어서느냐이다.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에게는 이제 정말 마지막 기회만이 남았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그 답을 찾아야 할 때다.
기자: 오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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