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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해외로 날개 펼친다...에콰도르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프로젝트 수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이는 인천공항의 배후단지 개발 성공 경험을 해외에 수출하는 의미 있는 도약으로, 2040년까지 10개 이상의 해외공항 운영 목표를 향한 첫 발걸음입니다.

김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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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에콰도르로 '배후단지 노하우' 수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에콰도르 과야킬 신공항 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 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단순히 국내에만 머무르던 공항 운영 노하우를 세계 무대로 내보내는 인천공항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의 경제 중심지를 바꾼다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주했습니다. 국제 프로젝트인 만큼, 단순 컨설팅을 넘어 한국의 공항 개발 경험을 국가 간 협력으로 구체화하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에콰도르 경제·물류 중심지인 과야킬시 신공항 배후 단지 개발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에서 인천공항공사는 개발 관련 자문을 맡게 됩니다. 과야킬 신공항은 연간 여객 1,0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사업비는 10억 달러(1조4,100억 원)로 추정됩니다.

인천의 성공 경험을 글로벌 표준으로

이 사업은 2024년 12월 2일부터 2025년 10월 15일까지 약 10개월 간 진행되며, 인천공항이 할 역할은 매우 구체적입니다.

공사는 배후단지에 적합한 산업 분석과 신공항과 배후단지를 연결하는 필수 인프라 계획을 통해 신공항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개발 전략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쉽게 말해, 인천공항이 송도신도시와 같은 배후단지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개발했는지를 과야킬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것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공항 사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 -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이미 쌓인 해외 성과, 이제는 중남미로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공항공사의 오랜 해외사업 경험 위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공사는 지난 2009년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 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개국 38건의 해외사업을 수주(누적 수주액 약 4억 5백만 USD)했습니다.

인천공항은 이제 단순한 한국의 공항이 아닙니다.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공항 운영 기업으로 성장 중입니다.

지역 주민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겉으로는 먼 남미의 프로젝트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인천 주민들에게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해외 공항 개발 수주를 통해 인천공항공사의 기술력과 평판이 높아지면, 인천공항 자체의 경쟁력도 함께 상승합니다. 또한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은 인천 지역 개발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욱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핵심 개발 단계를 거쳐 이제 혁신 생태계로 전환하고 있는 시점에서, 공항공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지역 경제 전체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로 작용합니다.

2040년까지 10개 이상의 해외공항 운영을 목표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인천공항공사의 야심이 하나둘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시작된 '인천의 배후단지 노하우'가 세계 곳곳의 공항 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날이 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기자명: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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