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민주당 탈당... '성추행 송치' 후 전격 결정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심의위가 송치 의견을 낸 가운데 장경태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에 누가 되지 않겠다'며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장경태, 성추행 송치 의견 후 민주당 전격 탈당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던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을 떠났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송치 의견을 낸 직후 내린 결정이다.
'당에 누가 되지 않겠다'
장경태 의원은 탈당 배경을 명확히 했다.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당 차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동시에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혐의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통해 무죄를 증명하겠다는 뜻이다.
경찰 수사심의위 '송치' 의견이 결정적
탈당 시점이 주목된다.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장 의원 사건에 대해 송치 의견을 낸 직후 탈당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수사심의위는 경찰 수사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기구다. 송치 의견은 검찰로 사건을 넘겨야 한다는 뜻이다. 사실상 수사가 본격화된다는 신호다.
민주당 징계 절차도 진행 중
당 차원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장경태가 징계 중 탈당했다"고 밝혔다. 이미 당 차원의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는 의미다.
흥미롭게도 민주당은 같은 시기 윤심원 의원에게는 '제명에 준하는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전해진다. 같은 사안을 다루면서도 서로 다른 경로를 택한 셈이다.
정치적 파장 예상
장경태 의원의 탈당은 여러 파장을 낳을 전망이다. 우선 민주당 내부 기강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국회 내 의석수 변화도 주목할 대목이다. 장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은 국정감사 등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성비위 사건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어떤 선례가 될지도 관심사다. 탈당 후 복당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기자: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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