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재가 지지율을 견인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59.7% 반등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달성 등 경제 성과가 지지율 상승을 주도했으나, 정국 혼란으로 인해 소폭 상승에 그쳤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분석
경제 호재로 지지율 반등…60% 근처에서 안정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전주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59.7%로 집계됐다고 11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과 6~8일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러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4월 3주 차에 취임 후 최고치인 65.5%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이어졌던 하락 흐름이 일단락된 모습이다.
경제 성과가 상승세 주도
지지율 반등의 핵심은 경제 지표의 개선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는 이번 지지율 반등의 주요 원인으로 경제 지표의 호조를 꼽았으며,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달성 등 굵직한 경제 성과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다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여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이어지면서 경제 호재로 인한 상승 폭을 일부 상쇄해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연령별 편차 두드러져
권역별로는 광주·전라가 83%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64.6%, 대전·세종·충청 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과반을 넘었으며, 대구·경북은 44.1%, 부산·울산·경남은 52.4%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연령대별 격차도 뚜렷했다. 50대 73.2%, 40대 69%가 지지율을 견인했고, 60대 59.4%, 30대 55.1%에서도 긍정 평가가 우세했으나, 18~29세는 긍정 44.4%, 부정 50.5%로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부정평가는 계속 상승
지지율이 반등한 반면, 부정평가는 악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0.7%p 높아진 35.7%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경제 신호와 정치 현실 사이의 괴리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62.2%까지 올랐다가 이번 조사에서 59.7%로 내려온 만큼, 경제 지표의 개선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국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향후 지지율 상향의 관건으로 지적된다.
기자명: 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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