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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 계속…컵스전 안타·도루로 추신수 기록 눈앞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컵스전에서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인 선수의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인 추신수의 16경기까지 단 1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최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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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경기를 이루어낸 이정후, 추신수의 16경기 기록까지 이제 손 닿는 거리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타자의 대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추신수의 대기록 턱밑까지 추격했습니다.

컵스전의 뜨거운 첫 타석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2-1 연장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첫 타석부터의 결과였죠. 1회 초 2사 1, 2루 득점 기회에서 우완 선발 제임슨 타이욘의 3구째 시속 144km 커터를 결대로 밀어쳐 좌중간 외야에 떨어지는 깨끗한 적시타가 되며 샌프란시스코가 선제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정후는 곧바로 발로도 컵스 배터리를 흔들었고, 초구에 2루를 훔치며 이틀 연속 도루이자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인 최장 기록까지 단 1경기

이정후의 연속 안타 기록이 정말 대단한 이유가 뭘까요? 그는 메이저리그 역대 한국인 타자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에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2013년 추신수가 달성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연속 안타 기록(16경기)에 단 1경기 차로 다가섰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정후는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진행 중인 연속 안타 기록 가운데 가장 긴 기록입니다.

부상 복귀 후의 폭발적인 성장

더 놀라운 건 이정후의 회복력입니다. 부상 복귀 이후 10경기에서만 23안타를 몰아치는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앞서 다뤘던 '부상 복귀 후 화려한 컴백' 기사처럼, 이정후는 허리 통증에서 빠르게 회복한 후 명실상부한 팀의 핵심 타자로 돌아왔습니다.

타율 부문에서도 상위권 도약

시즌 타율은 0.323를 유지했으며,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즈를 제치고 타율 부문 리그 3위까지 올라섰습니다. 2026년 시즌 초반만 해도 타율이 저조해서 트레이드설까지 나돌던 이정후인데, 지금은 메이저리그 최상위 타자 대열에 자리 잡게 된 거죠.

KBO 시절의 모습을 되찾다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을 떠올리게 할 만큼 뜨거운 타격감을 MLB에서도 보여주며 자신이 왜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는지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정후가 과연 다음 경기에서 추신수의 기록을 넘길 수 있을지, 그 순간을 지켜봐야 할 차례입니다. 한국 야구인으로서 메이저리그의 최정상 타자 대열에 오른 이정후의 행보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기자: 최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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