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38%의 이 대통령, 오늘 기자회견 개최…'신뢰 회복' 카드를 꺼낼까?
이재명 대통령이 9월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취임 후 일곱 번째 회견으로, 지난 100여 일 만의 대국민 직접 소통 자리다.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위기 상황에서 부동산, 개헌, 인사 논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이 주목된다.
'신뢰 회복 무대' 펼쳐진다…이 대통령, 오늘 기자회견의 의미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늘어난 민심과 함께 솟아난 기대감, 이 모두를 안고 대통령이 무대에 오를 시간이 되었거든요.
취임 후 일곱 번째인 이번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하며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지난 6월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이후 100여일 만이라는 점에서, 이번 발언이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지율 30%대 추락…'위기'를 돌파할 기회
정말 중요한 타이밍이에요.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성인 남녀 천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8%로 집계됐으며, 갤럽 조사 기준 취임 이후 최저치이자 30%대로 지지율이 떨어진 건 처음이거든요.
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51%인데, 부정과 긍정의 격차가 13%포인트나 벌어진 상황이에요. 취임 2년 가까이 되면서 여권의 결집력이 흔들리는 모습이 민간 여론에까지 그대로 반영된 것 같습니다.
"주요 현안에 분명한 입장 밝히겠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인선 논란을 비롯해 부동산 정책, 공소 취소, 연임 개헌 논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대미 투자 등 주요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전 회견과 달리 이번에는 특정한 주제 없이 진행되며, 회견 제목 역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단순하게 정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대통령 스스로가 이번 회견을 '포괄적이고 솔직한 대화의 장'으로 준비했다는 의미 아닐까요?
주요 논쟁이 되고 있는 현안들
- 인사 논란: 법무부 장관 후보 김승원,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 용혜인
- 부동산 정책: 여권과 중도층 간 신뢰도 하락
- 공소 취소: 대통령 개인 재판과 관련된 민감한 이슈
- 연임 개헌: 헌법 조항 변경을 둘러싼 논쟁
- 호르무즈 해협 파병: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해선 반대가 55%였고, 찬성이 32%
90분간 펼쳐질 직접 대화
슬로건은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기조 아래 여는 말,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포함해 약 90분으로 일단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전의 짧은 회견과는 다르게, 이번엔 충분한 시간을 들여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이 직접 답변하는 형식이에요. 기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하며,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고자 한다는 청와대의 입장이 더욱 그렇습니다.
여권도 '신뢰 회복 회견'을 기대하다
흥미로운 점은 여권 내에서도 이전에 다룬 기사처럼 '설득'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거예요. 지지율 하락이 단순한 정책 불만이 아니라, 대통령 개인의 신뢰도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죠.
이번 회견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중도층 이반과 여권 지지층 분열로 국정 지지율이 연일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과 연임 개헌 논란, 인사 논란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거든요.
국민 설득, 얼마나 가능할까?
뭐, 솔직하게 말하자면 한 번의 기자회견으로 지지율을 크게 올리기는 어렵겠죠. 하지만 대통령이 각 현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국민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중도층과의 대화 채널을 다시 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펼쳐질 이번 기자회견. 전국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자 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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