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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서 제28회 한·중 포럼 개최…에너지·AI 협력 강화로 '에너지 수도' 위상 드높여

나주시가 지난 22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제28회 한·중 포럼을 개최해 재생에너지, 탄소중립, 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중 양 지역이 함께 나눈 이번 포럼은 나주의 에너지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오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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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한·중 포럼 무대로 에너지 도시의 꿈을 펼치다

나주의 하늘 아래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지난 22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28회 한·중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국제 학술 행사가 아니었다. 나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서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였기 때문이다.

미래 에너지를 함께 그리다

이번 포럼은 '지역 첨단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재생에너지, 탄소중립, 인공지능 등 분야별 협력 과제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에너지 문제로 고민하는 전 지구적 시대에 나주가 제시하는 해법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신현곤 전라남도 국제협력관, 왕위 저장성사회과학원 부원장, 김현철 전남연구원 부원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분야별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생에너지부터 첨단 AI 기술까지 미래의 에너지 산업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를 진지하게 논의한 것이다.

양 지역이 제시한 미래상

전라남도와 전남연구원은 에너지 전환 전략과 2050 탄소중립 기술개발 방향, 지역 AI 인프라를 활용한 성장 전략 등을 제시했으며 중국 저장성과 저장성사회과학원은 인공지능 정책, 산업의 녹색 전환, 저탄소 도시와 미래 커뮤니티 조성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는 마치 두 장인이 같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자신의 기술을 나누는 모습과 같았다.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한데 어우러져 더 큰 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실시간으로 펼쳐진 것이다.

나주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지향하는 나주에서 개최되며 에너지 산업과 미래 기술 협력의 중심지로서 나주의 역할을 부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주라는 작은 지역도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주역이 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준 것이다.

여러 해 동안 쌓아온 나주의 에너지 산업 기반이 이제 국제적 수준의 협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전 에너지 정책포럼들이 국내 차원의 준비 단계였다면, 이번 한·중 포럼은 그 꿈이 세계로 나가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과거를 잇고 미래를 열다

한·중 포럼은 1998년 전라남도와 저장성이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양 지역 간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협력 플랫폼으로 문화, 관광, 농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왔다.

28년의 우정을 바탕으로 이제 양 지역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나주의 글로벌 에너지 첨단 도시 변신을 향한 발걸음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탄소중립, 인공지능—이 세 개의 키워드가 나주의 미래를 밝게 비추고 있다.

나주의 따뜻한 남쪽 하늘 아래서 한중 양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그린 에너지의 미래. 그것이 바로 이번 포럼이 남긴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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