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축제의 새로운 시대를 여다…'2026 나주영산강축제' 본격 추진
나주시가 지난해 52만 명을 끌어모은 나주영산강축제를 올해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체류형 관광으로 업그레이드하며 '2026 나주방문의 해' 성공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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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축제의 새로운 시대를 여다…'2026 나주영산강축제' 본격 추진
지난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된 나주영산강축제는 총 52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나주 축제 역사상 최대 규모로 마무리됐다. 그때의 열기가 가시기도 전에, 나주는 이미 올해 축제를 향한 발걸음을 옮겼다.
역사와 문화를 담은 새로운 축제 구상
나주시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의 황지영 예술감독 선임과 공식 포스터 제작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엔 단순한 반복이 아니다. 공식 포스터에는 나주 출신 서예가 알곡 이순해 선생의 작품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을 담아냈고, 공연과 전시, 공간 연출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는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Hello 나주 페스티벌, 다시 뜨겁게!'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든 축제의 열기와 감동을 이어가면서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역사 너머 깊이를 더한 셈이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축제로
올해 나주가 노리는 것은 단순한 '흥행'이 아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단순한 공연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 생태, 지역 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험형 축제'로 방향을 전환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52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나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영산강축제가 올해는 '사람이 많이 찾는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체류형 관광축제'로 한 단계 진화를 시도한다. 관광객들이 나주에 오래 머물고, 지역에서 소비하고, 계절마다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프로그램
지난해 호응을 얻은 키자니아 직업체험은 운영 규모와 체험 분야를 넓히고 보드게임 체험 공간도 확충해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축제를 조성한다. 무엇보다 처음 선보이는 '나주목사 행차'는 나주의 깊은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선한 시도다.
나주시민에게 미치는 영향
이번 축제 준비는 나주 지역주민에게 직접적인 경제 효과와 문화적 풍요로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는 올해 영산강축제를 단순한 지역행사가 아니라 '2026 나주방문의 해'를 견인할 핵심 관광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나주시가 '2026 나주방문의 해'를 맞아 범시민 서포터즈를 발족시킨 것과도 맥락을 함께한다.
나주영산강축제를 통해 '2026 나주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500만 관광객 시대를 넘어 1,000만 관광시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축제장에서의 경제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상인들의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고리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나주의 역사와 문화, 생태가 세계에 알려지고, 지역의 자부심이 높아지는 기회도 될 것이다. 영산강을 중심으로 벌어질 이번 축제는 단순한 10월의 이벤트를 넘어, 나주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세상에 각인시키는 역사적 순간이 될 전망이다.
기자명: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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