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대선거판, 정원오 vs 오세훈 정면대결 확정…'3대 변수'가 당락을 좌우한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국정 지지율, 부동산 민심, 보수 결집이 선거의 승패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장 선거 드디어 '정면대결'…누가 '소통령' 자리를 차지할까?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4월 18일 확정된 이번 대결은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정치권 전체의 향배를 결정할 '전국 최대 격전지'가 되고 있습니다.
현역 vs 신인, 경험의 맞붙음
두 후보의 배경은 대조적입니다. 오 시장은 10여년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5선 도전'에 나서면서 수성 태세를 갖췄고, 정 전 구청장은 성동구 3선 성과를 중심으로 '오세훈 심판론'을 꺼내 들었다. 오 시장의 경우 2021년 4월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서울시청에 재입성하며 정치적으로 재기했으며 2022년 시장 재임에 성공하며 최초의 4선 서울시장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선거 전략도 뚜렷하게 다르다
오 후보는 '정권 견제'를 전면에 내세운 반면, 정 후보는 '정책 경쟁'을 강조하며 맞불을 놓았다. 양측은 부동산, 시정 철학, 정치적 메시지를 둘러싸고 본격적인 공방에 돌입했다. 특히 오 시장은 "서울을 내어주면 정권의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제동장치가 사라진다"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민주주의 균형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전장"이라고 밝혔다.
누가 이기나…세 가지 '승패의 변수'가 답이다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 부동산 민심, 보수세력 결집 여부가 서울시장 선거의 3대 변수로 거론된다고 지적합니다.
첫째, 국정 지지율의 힘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국정 지지율)는 66%로 집계됐다. 또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45%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28%)보다 1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서울은 수도권에서 가장 보수 (지지층)이 많은 곳이지만, 정부 임기 초반이기 때문에 대통령과 같이 가는 서울시장 후보를 찍어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둘째, '한강벨트' 부동산 민심
부동산 민심도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최근 서울시민의 보수화 경향은 집값 상승 때문이라는 진단이 많다. 특히 한강을 따라 형성된 서울 8개 자치구(마포·용산·영등포·광진·동작·성동·강동·중구)를 일컫는 '한강벨트' 민심이 주목된다.
셋째, 보수진영의 결집 가능성
보수 세력 결집도 변수로 거론된다. 오 시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등 당 노선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보수 진영이 얼마나 결집하느냐도 이번 선거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이 선거가 왜 중요한가요?
서울시장은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이 아닙니다. 한국 정치에서 '소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자리거든요. 이번 선거 결과는 앞으로 정부와 야당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지, 그리고 서울의 부동산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국정 지지율의 흐름, 이웃 지역의 부동산 시장, 그리고 보수 정치의 새로운 도전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 이번 선거. 40여 일 남은 기간 동안 두 후보의 정책 제안과 비전이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보는 것도 시민의 몫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자 김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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