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차 극적 역전승에도 소노는 벼랑끝...KCC, 우승까지 단 1승 남겨두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종료 2초 전 이정현의 돌파 골로 87-86 역전했으나, 숀 롱의 결승 자유투에 무너졌다. KCC는 3연승으로 역사적 '6위팀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두었다.
KCC, 소노의 기적 꺾고 우승 문턱에 다다르다
부산 KCC는 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88-87로 꺾었다. 3연승을 질주한 KCC는 2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1승만 남겼다.
극적인 1점 차 승부의 전말
경기는 숀 롱과 이정현이 주연인 드라마 같은 전개로 진행됐다. 잠깐만해도 뒷전이 될 수 없는 클라이맥스였다.
종료 1분 25초 전 이정현의 3점슛으로 소노가 83-86까지 따라붙었다. 소노가 점점 더 가까워지자 승리는 손 안의 것처럼 보였다. 이정현이 2초를 남기고 극적인 돌파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87-86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소노의 환희는 잠시였다. KCC는 숀 롱의 마지막 슈팅에서 자유투 2개를 얻었고, 나이트가 5반칙 퇴장을 당했고 이날 자유투에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성공률을 보였던 숀 롱은 1초를 남기고 2개를 모두 침착하게 넣었다. 1초 남은 상황에서 소노는 엔드라인에서 장거리슛을 던졌만 림에도 미치지 못했다.
슈퍼팀의 저력
이날의 히어로 숀 롱은 27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허훈은 16점 10어시스트, 허웅은 3점슛 5개 포함 17점 7어시스트를 몰아쳤다.
KCC는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고양에서 치른 1·2차전을 75-67, 96-78로 연파하고, 2차전에서는 3점슛 18개를 꽂아 넣으며 챔프전 한 경기 최다 3점슷 신기록을 작성했다.
소노의 피눈물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빛바랜 19점을 폭발시켰고, 임동섭은 3점슛 4개 포함 18점, 켐바오는 17점 11리바운드, 최승욱은 3점슛 3개로 11점을 보탰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한 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역대 챔프전에서 1~3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은 100%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소노는 이제 '0%의 기적'에 도전해야 한다.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를 당한 소노는 10일 부산에서의 4차전이 마지막 기회가 된다.
역사의 갈림길
KCC의 6위 우승 여정은 프로농구 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향하고 있다. 정규리그 6위로 마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것은 KBL 역사 최초의 대반전이 될 것이다.
소노는 벼랑 끝에 섰다. 하지만 아직 한 경기가 남아있다. 이정현과 임동섭의 결연한 눈빛, 케빈 켐바오의 분사구 같은 러닝, 그리고 손창환 감독의 전술이 모두 모아질 때 기적이 피어날 수도 있다.
10일 오후 4시 30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4차전. 그것이 소노의 우승인지, KCC의 역사인지를 결정할 마지막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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