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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이틀 연속 공습 벌이며 휴전 협상 파탄 위기!

미군의 아파치 헬기 격추에 대한 보복 공습이 이어지면서 4월 휴전 이후 가장 심각한 군사 충돌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공격 경고에 이란이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입니다.

류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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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평화는 멀고 총성만 울리네

헬기 한 대가 격추된 걸로 시작된 일이 도미노처럼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육군의 아파치 헬기가 격추되자, 이틀 연속 미군 공습이 이어졌거든요.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아래 이란을 상대로 이틀째 여러 목표물을 대상으로 타격을 감행했습니다.

격추, 그리고 보복의 악순환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미군 헬기가 격추된 이후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미군은 아파치 헬기가 이란의 샤헤드 자폭 드론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미군의 아파치 헬기가 격추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조종사 2명은 2시간여 만에 미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쟁을 막지는 못했어요. 미국 중부사령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을 상대로 자위적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의 규모와 목표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주변 이란의 방공 시스템과 레이더 시스템을 공격했습니다. 케슘 섬, 시리크 등 호르무즈 해협 지역과 쿠헤 모바라크, 반다 야스크 등 오만만에 면한 지역이 공습을 받았습니다.

이란 지역에서는 실제 폭발음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란 국영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 케슘섬이 공격받았으며 시리크 지역에서 발사체 타격이 확인됐고, 호르모즈간주 동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의 경고, 이란의 반발

트럼프 대통령은 'ABC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헬기를 격추했고 대응 타격을 진행 중'이라며 '매우 강력하고 파괴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한편으로는 "우리에겐 매우 좋은 합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번 공습이 이란과의 협상 종료를 의미하는 게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협상 카드를 버리지 않겠다는 뜻인데, 이것이 먹혀들지는 모르겠어요.

이란은 강경입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공격 후 'X에 전장에서 패배한 미국이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강력한 군대는 어떠한 공격이나 위협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휴전 협상, 급랭하는 분위기

미 중부사령부의 이러한 공격이 트럼프의 이란 협상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4월 이후 진행 중이던 평화 협상이 산으로 가는 건 아닐까 싶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이란의 보복 공격이 현실화될 경우 위험성이 커지며, 이로 인한 일련의 대응과 반대응이 점점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경제에도 악영향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결국 일반인의 주머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가스 가격과 전기 요금이 계속 올라가고 있어 미국인들이 트럼프의 중동 분쟁 메시지를 신뢰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지금 상황은 '전쟁도 평화도 아닌' 어정쩡한 국면입니다. 트럼프가 계속 협상을 운운하고 있지만 4월 휴전 후 실질적인 진전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전 협상 추진 논의에서 '임박한 합의'를 계속 외쳐오던 트럼프도 이제 이란의 강경 태도 앞에서 손을 놓은 듯합니다.

문제는 이대로 가면 다음 단계가 무엇인가 하는 거죠. 지금까지의 패턴을 보면 미국의 공습 → 이란의 보복 이라는 악순환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전략적 요충지에서 벌어지는 만큼, 중동 전역에 미칠 파급력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란의 다음 행동이 이제 승부를 결정할 차례입니다. 과연 추가 보복에 나설지, 아니면 협상 테이블에 다시 나올지 - 이 선택이 중동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까지 흔들 수 있다는 게 문제거든요.


기자 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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