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고현정, 파리서 '가녀린 몸'으로 화제…건강 우려 속 밝힌 진실
배우 고현정이 파리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마른 다리와 앙상한 실루엣이 건강 우려를 낳지만, 본인은 무리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파리의 우아함, 그리고 걱정스러운 시선들
배우 고현정이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I LOVE PARIS"라는 글과 함께 파리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발렌티노 패션쇼에 참석한 고현정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순간 화제의 중심에 오르게 되었다.
사진 속 55세의 고현정은 파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서 절제된 우아함을 드러냈다. 체크무늬 셔츠에 흰색 스카프, 검은색 바지를 착용한 모습이 세련되었지만, 바지가 넉넉하게 남을 정도로 마른 허리가 눈에 띄었고, 온라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높은 굽 탓에 잠시 중심을 잃고 휘청이는 모습도 화제가 되면서 그에 대한 건강 우려는 더욱 커졌다.
"다이어트 심하게 안 해"…진심의 해명
이렇게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의 목소리에 대해 고현정은 직접 선을 그었다. 자신의 마른 체형을 두고 무리하게 다이어트한 것 아니냐는 반응에 "다이어트를 아주 막 심하게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제가 젊었을 때도 안 한 다이어트를 건강이 왔다 갔다 하는 순간에 하겠나. 진짜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 비결은 무엇일까. 건강 관리에 대해서는 "부단히 열심히 병원에 가고 있고 약도 먹고 있다"고 밝히며 "근력운동도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1971년생인 고현정은 만 55세다.
특별한 비법이 아닌, 기본의 실천
필자는 고현정의 건강 관리 방식에서 주목할 점이 있다고 본다. 2021년 체중 감량에 대해 "작품 때문에 살을 뺀 것이 가장 크다. 식이요법이 제일 컸다. 운동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집 안에 헬스장이 있어 혼자 운동을 많이 했고, 한강 등 매니저와 함께 걷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해 보이지만, 이것이 그가 강조하는 관리법의 핵심이다. 한 가지 음식만 먹거나 운동에만 의존하기보다 식사 조절과 신체 활동을 함께 했다는 설명이다. 고현정의 건강 관리 철학에서 보듯, 그는 극단적인 방식을 거부해왔다.
의료진과 함께하는 건강 회복
눈에 띄는 체형의 변화 뒤에는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었다. 고현정이 2020년 응급으로 큰 수술을 받은 뒤 2024년에도 건강 악화로 다시 쓰러져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고, 현재는 병원을 꾸준히 다니며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현재의 마른 체형이 지난 건강 악화와 연결되어 있는 것 아닐까. 필자는 그의 현재 모습을 단순히 미용적 다이어트의 결과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건강을 회복하려는 과정 속에서 나타난 신체 변화일 수 있기 때문이다.
50대의 건강한 나이듦, 어떻게 이루어질까
몸매 관리 비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꾸준히, 오래' 실천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었다는 데 있으며, 한 번에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식단을 극단적으로 제한하지 않고, 오히려 15분에서 30분 사이 짧지만 집중력 있는 시간 동안 운동을 실천하고, 식사 역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고현정의 사례를 보며 느껴지는 것은, 50대 이후의 건강 관리란 극단적인 변신이 아니라는 점이다. 꾸준함, 의료진과의 협력, 그리고 자신의 몸을 경청하는 태도가 만드는 결과일 수 있다는 뜻이다.
파리의 테라스에서 보여준 그의 우아한 실루엣이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나이를 거부하지 않되, 건강으로 그것을 우아하게 헤쳐나가는 방식이 존재한다는 것. 그것이 고현정이 55세를 살아가는 방식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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