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종전 합의 위한 2단계 중재안 수령...45일 휴전이 걸림돌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이집트, 터키의 중재로 45일 휴전 후 종전에 합의하는 2단계 중재안을 수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협상 성공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종전으로 가는 길, 45일 휴전이 관건
미국, 이란, 그리고 지역 중재국들이 전쟁의 영구적 종료로 이어질 수 있는 45일 휴전 조건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6일(현지시간) 상황은 긴장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2단계 중재안의 구조
중재국들이 논의 중인 2단계 합의안은 1단계 45일 휴전 기간 동안 영구적 종전을 협상하고, 2단계는 전쟁 종료에 관한 합의로 구성되어 있다. 필요시 휴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집트, 파키스탄, 터키 중재국들이 45일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통을 촉구하는 제안을 양측에 전달했으나, 이란과 미국이 아직 응답하지 않은 상태다.
협상의 핵심 쟁점
협상 성공 여부는 두 가지 주요 이슈에 달려 있다. 첫째는 호르무즈 해협의 개통이고, 둘째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문제다. 중재국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재개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문제가 최종 합의의 결과로만 해결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란 관료들은 중재자들에게 가자 지구나 레바논 상황처럼 종이 위의 휴전이 아니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언제든 다시 공격할 수 있는 위험에 빠지지 않기를 원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협상 성공 가능성은 낮은 수준
현실적으로 봤을 때 협상 전망은 밝지 않다. 향후 48시간 내 부분적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낮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최후통첩 시한이 월요일 저녁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일요일 20시간을 연장해 화요일 오후 8시(동부시간)로 미뤘다.
파키스탄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이 아직 합의에 응하지 않았으며, 파키스탄·중국·미국이 지원하는 임시 휴전 제안도 이란의 동의를 얻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지막 외교적 기회
이 최후의 중재 노력은 이란 민간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공습과 걸프 지역 에너지·수자원 시설에 대한 보복을 포함할 수 있는 극적인 확전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현실적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 앉은 양측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크다. 미국은 이란의 핵 개발을 제한하려는 입장이고, 이란은 군사 행동의 중단과 함께 제재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자명: 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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