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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서 중간선거 투표 시작…전국 투표소 행렬 이어져

미국이 11월 3일 중간선거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상원 35석, 하원 435석, 36개 주 주지사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의 성적표가 될 예정입니다.

이이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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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서 중간선거 투표…전국 투표소 행렬 이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임기 중반 성적표가 될 미국 중간선거가 3일(현지시간) 시작됐습니다. 미 중간선거 당일 투표는 3일 오전 5시(이하 미 동부시간·한국시간 3일 오후 7시) 버몬트주 일부 지역에서 시작됐습니다.

전국 투표, 20시간에 걸쳐 진행

미국 중간선거 투표는 11월 3일 시작해 11월 4일 종료되며 주별 시간대 차이로 전체 20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는 미국의 광활한 지역과 6개의 시간대 때문으로, 투표소 행렬이 며칠에 걸쳐 전국에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규모 의회 개편…트럼프 정부의 운명 결정될 선거

이번 중간선거의 규모는 상당합니다. 상원 35석과 하원 전석 그리고 36개 주 주지사 선거가 함께 치러지며 남부와 초접전 주의 초반 개표가 흐름을 가늠하는 기준이 됩니다.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35석이 새로 채워집니다.

기술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선거는 거대한 데이터 처리 인프라가 필요한 사건입니다. 정보 시스템의 성능이 중요한 만큼 각 주와 지역의 선거 관리 시스템 운영은 극도로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미시간주 관계자는 일찍 투표한 유권자들만 해도 2026년 중간선거에서 2024년 대선보다 약 22% 더 많은 투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과 확정까지 시간 소요 예상

투표는 오늘 밤 시작되지만, 최종 결과 확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편투표 인정 기간과 순위 선택 투표제 같은 제도 때문에 상하원 다수당 확정이 수일에서 일주일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됐습니다. 2024년 대선처럼 이번에도 개표 과정이 며칠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정책 추진 능력이 달린 선거

정치 분석가들이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의회 다수당이 바뀌면 트럼프 2기의 남은 2년 동안 추진할 수 있는 정책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현재 공화당이 하원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번 선거에서 의회 구성이 크게 바뀔 경우 향후 미국 정치의 흐름이 급변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다룬 중간선거 D-Day, 민주당 7%p 우세·트럼프 부정평가 역대 최고 60%에서 확인했듯이 여론조사에서도 변동이 크고 있습니다. 이번 투표 결과는 앞으로 미국 정치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이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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